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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뻔 하셨네요.

soulgunner2005.01.22 00:33조회 수 3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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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다시 출퇴근을 시작하여 한남대교를 건너다니는데

남단쪽 자전거도로가 공사라 그냥 차도로 차들과 함께 다닙니다.

확장공사 후 다리위 2차선까지가 신사역쪽으로 가는 도로이기에 갓길이고 뭐고 없이 2차선로의 차선 페인트칠

위로 그냥 냅다 달리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다녀야 하는지 매일의 출퇴근에 스트레스가 참 많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집은 한남동이고 직장이 양재역 근처라 한가한 자전거길은 전무하다시피하고 한남대교 건너

강남대로 타고 기냥 차들과 경쟁을 하며 쭈욱 내려 달려야하니 자전거 출퇴근 하다가 목숨의 위협으로

받는 스트레스에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았을가 합니다.

그렇다고 자전거도로랍시고 만들어놓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인도로 다니자니 속도를 못내 속터지고

사람치어서 철창신세 질까봐 두렵고 하네요 ^^;;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처럼 규칙이 있는 자전거 도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됩니다.


>자유게시판이 시끄럽습니다. 할 말 없습니다. 그냥 자전거 열심히 타지요. 이 사이트에서 많이 얻어서 좋았는데...
>착찹합니다.
>
>오늘 자전거 출근 도중 영동대교 건너다가 사고 냈습니다. 영동대교 성수 → 청담 방향 지금 공사중입니다. 인도도 갓길도 없습니다. 좁은 이차선 차를 피해 공사 차단벽에 딱 붙어서 가야합니다. 차도 불안하고 저도 불안합니다.
>
>약 6개월간 잘 댕겼습니다. 조심조심... 오늘은 조금 방심을 했나봅니다. 대교 중간 정도에 오른쪽 헨들바가 차단벽에 걸려서 전복됐습니다. 결과... 이차선 도로 한복판으로 제 몸은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순간 차에 받혀서 죽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고개를 들어보니 뒤따르던 소나타 운전자 급정거 했습니다. 출근길이라 막히는 길에서 속도가 안나서였습니다. 운전자 놀랬던지 손가락질 해댑니다. 속으로 무척 놀랬나보다 햇습니다. 미안하다고 아픈 손들어서 인사햇습니다. 하지만 그 운전자 계속 손가락질입니다. 열받더군요. 내려서 어디 안다쳤나고 위안이라도 안해줄 망정.
>
>넘어진 그곳에서 5분간 고통으로 고민... 차들이 빵빵거려서 힘 안들어가는 손으로 헨들잡고 대교를 천천히 건넜습니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병원에가서 엑스레이 찍고... 아무 이상 없답니다. 단순 타박상... 내일 산에 가기로 했는데 다행입니다. 안심.
>
>영동대교 저번에 서울시에 인터넷 민원 낸적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공사하는 쪽 반대편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음주단속용 바리케이트 치워달라고... 자전거 뿐만 아니라 행인도 도로로 내려가서 건널 정도로 위험하다고...
>
>서울시 공무원의 답변: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현재 영동대교는 새로운 인도를 만드는 공사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완공 예정입니다. 조속히 마무리 지어서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동문 서답입니다. 공사 맞은 편 인도로 영동 대교 건널려면 약 7번 정도 잔챠에서 내려야 합니다. 귀찮아서 위험하더라도 공사쪽 도로를 이용하던 차에 이런 불의의 사고를...
>
>사고 당하고 나니 울나라 공무원이 더 미워집니다. 하긴 울 아부지도 공무원이셨지만... 미워하면 안되지용.
>
>한가지 질문. 제가 넘어져서 뒤에 따라오던 차에 치었다면 제 과실이나요? 아니면 뒤 차의 과실? 서울시의 과실? 공사 업체의 과실?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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