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오랜 세월의 솔로 생활을 접고 여친을  만들었습니다.. 그 여잘 끔찍히도 아끼더군요..
여친만난 이후부터는 자전거에 대한 업글병도 사라지고 요샌 결혼자금을 빡세게 모으고 있답니다..^^

헌데 그놈이 처음 만난날부터 근 1년 동안 의미있는 문자나..흔적..추억들을 두세줄 정도의 짧은 글들로 기록을
해 두었더군요(대단함다~^^)
1년째 기념일날 준다고....모아 놓으니 내용이 꽤 되던데 문제는 이놈이 필체가 아주 "꽝" 이라는 것이죠..
직접 써서 주면 좋겠지만....필체가 거의 초등학교 1학년 수준입니다... 대략 난감-_-,,

해서 이놈이 일단은 컴터(엑셀)에 기록을 그때 그때 해두었는데 파스텔풍의 예쁜 책(동화책같은 분위기...)으로 만들어서 주고싶다고 하네요.. 말그대로 자기만의 책을 만들고 싶다는 것인데...허..참
파일(엑셀,워드)을 보내주면 삽화와 함께 글귀를 넣어 책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성공하면 여친 감동할거라고 친구넘들 다들 난리치고 있긴 한데....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