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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 경찰인지.... 짭새인지.....경찰관의 한 사람으로서...

청아2005.01.27 11:51조회 수 4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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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이었는지 한쪽 말만 듣고 글을 쓴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님의 글로 인하여 선량한 많은 경찰관들이 본의 아니게 욕을 먹고 있는 듯하여 몇자 적고자 합니다.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잠을 잔다는 것 비난 받아서 마땅합니다.
근무 시간 중에 자고 있는 경찰관 잘했다고 두둔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님께서는 나름대로 정의감, 시민의식에서 좋은 뜻으로 충고를 하였지만,
받아들이는 쪽에서 취객의 주사로 여겨서 결국 안좋은 상태까지 간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느낌이군요,
물론 경찰관이 자신의 잘못을 통감하고 님의 충고를 기분좋게 받아들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문제가 된 경찰관의 마음이 좁아서 님의 충고를 포용하지 못한 잘못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차라리 좀 어렵더라도 112에라도 전화걸어서 어디에서 어디경찰서 몇호 순찰차 근무자가 잠을 자고 있는데 보기가 안좋다고 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경찰관에 대하여 "짭새"라는 비하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보기가 안좋습니다.

경찰조직이 10여만이 되다 보니 간혹 자질이 보족한 사람도 있고, 금전의 유혹에 벗어나지 못하여 사회적 지탄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있지만 지금의 경찰은 그렇게 비하되고 욕먹을 만큼 막되먹은 조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비하하는 것은,
단속을 당하는 분들께서는 크거나 작거나 법규를 위반하여 단속된 자신의 잘못을 수긍치 못하고 재수없게 걸렸다는 마음을 가지고 단속을 한 경찰관을 원망하며 그러한 원망은 전체 경찰 조직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에서 보면 경찰관이 범죄자로부터 욕을 많이 먹을 수록 사회질서는 확립되고 시민은 편안한 잠을 자고 편안한 마음으로 밤거리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일부 자질없는 경찰관이 조직을 욕되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의 경찰관은 밤 이슬을 맞으며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일하고있으며,

더러 취객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상스러운 욕을 먹는 수모를 당하면서, 더러는 목숨을 바쳐가면서도 선량한 시민들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잘못이 있을 때는 격식을 갖추어 충고해준다면 , 경찰은 그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경찰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잔차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님과 님의 글을 읽으신 많은 왈바 회원 여러분들을 불쾌하게 해드린 제 동료 경찰관을 대신하여 사과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집에오는길에...
>대단한 짭새를 만났습니다
>허후!!!
>차에서 자고 있더군요 ..
>그 지역은 상습적으로 자고 있던 지역으로 .....
>어째든 .. 오늘은 술도 쳐먹었갰따...(이리 저리해서 술자리에 1시간 정도 밖에 안있었고 주취상태도 아니었습)
>자고 있는 순찰차에 가서 노크를 했지요 ..
>나: "근무시간중에 자면되나요?"(이렇게 말하게된 동기는 길밖에서 엄청나게 얻어맞고 있는 사람을 봤슴.. 울동네가 원래 쫌 싸움이 잘나는곳임   이태원 ....ㅡㅡ;)
>경찰:" 어쩌라고??"
>나...:"허..."
>경찰중 운전석쪽 사람 :"개쉑 씹쉑 ...."
>나:" 내가낸 세금으로 당신들 월급 받는거 아닌가요 ?? 근무중 자도된다는건가??"( 엄연히 세금내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운전석 경찰:" 씹쌔야 니가낸 세금으로 난 받은 월급없어 개쉑끼야 !!!" (과연 .. 1원 .. 아니 0.000000000001원도 없을까요??)
>나:" 그럼 니 월급은 어서 나오는거데 ..(상대에서 막말하니 나도 반말시작)"
>운전석 경찰: "어쩌라구 이 씹쌔기야!!!!!!!"
>(길밖에서 엄청나게 얻어맞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당쉰들은 순찰 안돌고 자고 있냐?? 했는데도 ... 결론은 ... 씹쉑 개쉑!! ........ 나중에  조수석에 타고 있던 경찰이 와서 이리 지리 잘못했다하여 그만둠.. 운전석 경찰은 끝까지 개쉑씹쒝,...)
>
>(최종적으로 내가 사과 했습니다... 술 쳐먹고 뭐라한게 우스워 보일듯해서 ... 죄송합니다 이래 저래 해서 자고 있는 모습이 하루 이틀이 아니여서 그랫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 운전석 경찰 끝까지 씹쉑 개쉑 ㅡㅡ;)
>
>대단 하군요 ..........
>용산구 이태원 파출소 오세X이란 사람입니다..
>세금은 왜내는건지 ...
>쉑!!!!!!!!!!!!
>
>=============================
>이 줄 밑과 괄호안은 추가된 내용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순찰 돌고 평화로운 주거환경에 힘서야할 경찰이 엄무 태만에 대한 불평을 말한 시민에게 욕이라니...
>처음 내가 뭐라했을때 그냥 아이쿠~~~~~~ 미안 함돠 했으면.. 차라리 그럴수도 있갰구나 할것을 ....(경찰 하루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휴무인듯  하더군요...)
>이러니 세금내는것이 아깝죠 ㅡㅡ;
>장소는 크라운 호텔뒷골목 귀빈 주차장 뒷편 XX수퍼 앞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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