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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gsstyle2005.01.29 15:19조회 수 1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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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이 되서요...
제 정신이 아니라서요...점심도 먹어놓고선 점심 먹어야지 이러고 있네요
그 썩을놈은 그돈으로 잘 쓰고있을라나??
꼭 잡으시다...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그런데 저는 사기를 당한게 아니구요.
>정상적으로 자전거를 팔았답니다.
>동호회 회원에게요.
>그 허전함을 글로써 표현했지요.
>
>다시한번 그 사기친 사람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
>
>
>>사기를 당했는데 허탈에 스팀이 팍팍...입니다.
>>2년동안 항상 믿고 거래를 했습니다.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제 잔차에 있던거 빼서 지인에게 팔았는데 이제와서 달라고하기도 모합니다.
>>장착하실때 그분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아기가 엄마젖 보구 흥분할때 ..딱 그표정이셨습니다....
>>병철이님 그넘새끼 꼭 잡고서 함께 라이딩 하자구요...
>>
>>
>>
>>
>>
>>>자전거 없는 허전함이란...
>>>
>>>2002년 1월 말...
>>>처음으로 MTB를 샀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산덕에 그후 2달간 허리띠를 졸라매며 라면을 자주 먹었다죠.
>>>그 MTB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 준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늘 방안에만 있었지만 한강과 도로를 다니며 자연과 함께 살아있음을 느꼈죠.
>>>작년부터는 쉬운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실력은 초보입니다만...
>>>
>>>
>>>25번의 여행.
>>>백수십번의 번개모임.
>>>주행거리 10,889Km
>>>이렇게 함께 하던 애마가 없으니 정말 허전하군요.
>>>늘 너무 좁아 자전거 빼고 넣기 불편하던 자전거가 자리잡고 있던 베란다가 오늘따라 매우 넓어 보이는군요.
>>>모샵에서 일하는 형이 골돌품이라 놀리던 자전거.
>>>
>>>
>>>이제 같은 동호회 고등학생 회원에게 넘겨졌지만.
>>>늘 안전하고 씩씩하게 달리길 기대해야겠군요.
>>>쌓인 눈만큼이나 마음속을 허전하게 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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