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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뿐입니까??

gsstyle2005.01.29 15:07조회 수 2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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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당했는데 허탈에 스팀이 팍팍...입니다.
2년동안 항상 믿고 거래를 했습니다.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제 잔차에 있던거 빼서 지인에게 팔았는데 이제와서 달라고하기도 모합니다.
장착하실때 그분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아기가 엄마젖 보구 흥분할때 ..딱 그표정이셨습니다....
병철이님 그넘새끼 꼭 잡고서 함께 라이딩 하자구요...





>자전거 없는 허전함이란...
>
>2002년 1월 말...
>처음으로 MTB를 샀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산덕에 그후 2달간 허리띠를 졸라매며 라면을 자주 먹었다죠.
>그 MTB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 준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늘 방안에만 있었지만 한강과 도로를 다니며 자연과 함께 살아있음을 느꼈죠.
>작년부터는 쉬운 산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실력은 초보입니다만...
>
>
>25번의 여행.
>백수십번의 번개모임.
>주행거리 10,889Km
>이렇게 함께 하던 애마가 없으니 정말 허전하군요.
>늘 너무 좁아 자전거 빼고 넣기 불편하던 자전거가 자리잡고 있던 베란다가 오늘따라 매우 넓어 보이는군요.
>모샵에서 일하는 형이 골돌품이라 놀리던 자전거.
>
>
>이제 같은 동호회 고등학생 회원에게 넘겨졌지만.
>늘 안전하고 씩씩하게 달리길 기대해야겠군요.
>쌓인 눈만큼이나 마음속을 허전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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