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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미쳤던거죠..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와 젊음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청아2005.02.02 09:14조회 수 3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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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무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젊음이 있기에 도전했던 것이고,
그 젊음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지요,

하지만 장거리투어는 한 여름이더라도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예행연습을 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로 끝나던가 고생을 많이하기 마련이지요,

저는 장거리 계획을 세우면 100키로에서부터 점차 거리를 늘려 200키로 이상을 몇번 주행하여 체력을 끌어올린뒤 시도를 하였더니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하루에 250키로 이상 주파하는 것은 만만히 볼 일은 아니더군요,

3월부터 조금씩 훈련량을 늘인 뒤에 해가 길어지고 따뜻해진 5월에 한번 다시 도전해보십시요,
어렵잖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7일 월요일에 인천에서 삼척까지 자전거 투어를 가려 했습니다..
>21살 젊은 혈기 때문인지 몰랐던 건지 삼척까지의 거리 300km정도 될거라 예상하고
>솔직히 만만해 보였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미쳤던거죠..ㅡㅡ
>월요일부터 올해 최저날씨에 눈까지 온다기에 전 신께서 저의 여행을 축복해 주시는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첫날 점심때부터 출발하여 10시쯤 되니 여주에 도착하더군요..
>사실 헝그리 라이더라 찜질방에서 자려했는데..어이없게도 찜질방비가 만원이나 하더군요..악덕주인..
>시설이나 좋으면 말을 않겠습니다..빌어먹을 주인..ㅡㅡ
>방한장비라고는..헝그리라이더이기 때문에 속에 땀복 츄리닝 위에 스키점퍼와 발목밴드로 동여맨 건빵바지..
>그래도 춥더군요..비교적 온도가 정확히 나오는 속도계의 온도가 영한 10도까지 찍히더군요..ㅡㅡ
>아무튼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출발해서 제천쯤 도착했는데 무슨 고개가 이리도 많습니까..
>좀 더 빨리가려고 지방국도를 찾아서 갔던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지방국도일수록 경사도도 높고 바닥은 왜 얼어있는건지..
>내리막길에서 한번 자빠링하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몸은 안 다쳤지만 메일오더한 속도계와 el400 블랙라이트가 망가졌는데 이걸 다행이라 해야할지..ㅠ.ㅠ
>영월쯤 가자 언덕이..ㅡㅡ 내리막길이..ㅡㅡ 모든 것을 정신력으로 극복하고자 각오하고 출발했지만..
>언덕의 경사도는 엄청 높고..또 내리막길은 땅이 얼어있어서 타지도 못하겠고..
>결국 영월에서 저는 좌절했고 자전거는 택배로 저는 버스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젊음이라 해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있나 봅니다..아니면 제가 너무 약한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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