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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밥먹고 온 사이에...

김칫국물2005.02.06 12:46조회 수 2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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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리플이 하나 달렸네요. ^^*

왈바에 가입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

'TOPGUN-76'님 말씀처럼 남는 부품들을 모아서 정말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한 대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가끔 컴퓨터와 관련된 'K-BENCH'란 사이트에 들어가는데, 그곳에도 왈바에서와 같이 '그냥 드립니다'란이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 정도만하고 문서 정도만 작성하는 컴퓨터는 정말 싸게 구입가능하지만 그 형편조차 안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곳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그냥 드립니다'란에서 중고 부품을 구해서 직접 조립해 주기도하고 교회같은 곳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중고완품을 구하기도 하더군요. 왈바에서도 그런 것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단단하지 못한 의지때문에 '어린이 집'같은 곳에 가다 안가다하면 오히려 어린애들에게 상처가 될까바 꺼렸던 적이 많았더랬죠. 하지만 굳이 직접 찾아가거나 금전적인 봉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은 것들로도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은 공부하는 처지라 많은 도움은 줄 수 없지만 말이죠. 사실 지금 쓰는 이 컴퓨터도 한 5~6년은 됐지만 그럭저럭 쓸만해서 좀 있다가 중고로 부품구해서 새로 한 대 장만하면 이 놈은 교회같은 곳에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작은 것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게요.

암튼... 쓰이지 않는 부품으로 자전거 조립해주는 거에 추천 한표 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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