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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여행후기

roamstar2005.02.07 10:25조회 수 1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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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왕 부럽습니다.

아버님과의 여행도 부럽고, 낚시도 부럽고..

낚시 못 가본지, 5년은 넘었고..

... 으음..;;;

>합천댐 어느 기슭입니다.
>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게 깜빡하고선 달랑 저거 한장찍었습니다.
>
>저기 저 경사진 곳에서 땅도 파지 않고 텐트를 쳤다고 하시면 믿으실련지...하하하..
>
>저희 아버지 직업이 목수십니다. 30년이 넘게 나무곁에서 망치를 손에 쥐고 사셨지요.
>
>그런 이유로 아버지께서 차에 목재를 여러가지 싣고 가시더군요..낚시가는데 어째 짐을 싣고 가시는지
>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허나..그 목재들이 저곳에서 텐트를 치기위한 기초를 이루더군요.
>
>사진이 없는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정신이 너무 없어서...원래는 이틀후에 철수 하기로 하였으나
>
>눈이 쏟아질것 같아서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오는길에 합천댐에서 합천군내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제가 에스코트하고 아버지께서는 차로
>
>뒤따라와 주셨습니다. 마치 팀훈련처럼...
>
>추월하는 차들이 아버지차를 추월하느라 주행중인 저한테서 멀찍이 떨어져 앞서나가니 자전거 타는게
>
>훨 수월했습니다. 또 아버지가 차로 따라오시니 빨리달리는 효과도...;;
>
>수온이 너무 낮아 조과도 하나 없었지만 아버지와 좋아하는 자전거와함께 같은속도로 나란히 달린다는게
>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된 이 여행길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
>이제 곧 설날인데 다들 설 잘 보내시고 귀향길 운전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p.s 돌아오는 길에 사고현장을 목격하였는데 심한커브 중앙에 무쏘가 한대 덩그라니 전복되어 있더군요.
>
>suv 나 rv차량은 승용차 감각으로 운전하면 전복되기 십상이라는데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와인딩 코스에서
>
>만큼은 감속이 생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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