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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려라 자전거] 오옷-! 언제쯤 장터의 행운이-!!!

ryugr2005.02.15 20:28조회 수 10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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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 부터 자전거를 타다가 직장 다니고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어느새 굴림의 꿈을 잊고 살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나날이 불러오는 배를 만지며 "여보. 우리의 2세가 여기 있어."라고 지내던 어느날

협력회사 이사님께서 '자전거 전도사'로 변해 "자전거 없이는 못살아!!!"를 외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굴림의 눈을 뜨게 되었던 그는 틈날 때 마다 장터를 보다가 아내를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내 당신과 오래오래 살기 위해서는 이제 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소... 이제 우리 2세는 당신의

몸으로 넣기로 합시다. 근데... 실탄이..."

"그럼 나 가방 하나 사주세요."

"잘자요오-"


젊은 시절, 샤-프 했던 사진으로 아내에게 '자전거를 산다면 이렇게 다시 돌아간다'는 것을 세뇌시키기를

2주일. 드디어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그래 사요. 근데 자전거 타다가 주말에 가정 쫑나는 사람이 많다더만..."

"아, 가장이 건강해야 가정이 화목한 것이요... '부화만사성' 몰라요?"


어렵게 준비한 실탄은 40발 들이 1탄창. 옥션과 왈바를 번갈아 보다가 김희선 Alite500을 새것으로 구입하려니

협력회사 이사님의 강력한 브레이킹이 있었습니다.

"아... 왈바의 장터를 이용하세요. 중고로 한 등급 높은것이 낫지... 기다려요. 기다려."

"우 띠..."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조건에 맞는 완성차는 어김없이 쏙쏙- 제 사정권을 벗어나 버린다는 것이지요.

크아... 언제쯤 장터의 행운이 제게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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