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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분 가셨습니다..

key4blue2005.02.17 21:35조회 수 1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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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모시던 분은 아니지만,그래도 한 건물 썼던 사람으로써..

아까운 분 가셨습니다 정말..

지하철때 정말 대단하셨죠..서부구조대..저번에 KBS 119대상 받으신 황윤상반장님도 계셨고..



그래도 가신 분은 가신 분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겠기에..당장 발등에 떨어진 돈 관련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소방관이란 직종이 보험들기도 빡세고..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쎕니다.

들어놔도 매달 나가는 보험료에 당장 허리가 휘죠..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소방공제회에 가입이 되어 어느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그 지원금이란 것이..

공상(업무중 부상이죠 쉽게말해서)시 소방위 5호봉 월봉*3=대략 300..

순직시 소방위 5호봉 월봉*18=대략 1800만원..

헛웃음만 나올 뿐이죠..

이나마 현장에서 쓰러져 죽지 않으면..쉽게 인정 안 됩니다..윗선 심사과정에서 다 짤라내버리죠..거기다가 심사는 얼마나 길고 지루한지..2년 이내로 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청구권 소멸인데 말이죠.

모 카드의 소방사랑신용카드 가입하면 순직시 5천만원이 따로 나옵니다만..뭐 이거야 고인께서 쓰셨는지 안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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