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124 님께서 진행하신 논의의 시작은 리뷰게시판의 성격에 적합했지만 진행과정에서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애매모호한 방향으로 진행되었기에, 사실 종국에는 리뷰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토론이었기에 진행단계가 완성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명예의 전당보다는 포럼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참 구설수에 오른 마당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의견들을 무시하고 게시물 이동을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일종의 방관이지만, 그런 논의의 필요성을 느끼기에 인위적인 방관을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완성시점에 Tom124 님의 글을 포럼에 옮기는 것에대해 상의를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Tom124 님도 나름대로 목표를 설정하시고 종료시점을 밝히셨기 때문에, 이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야 진정국면이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겠지요.
희극이 될지, 비극이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직면하게 될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가야 하는가는 우리 모두 시간을 두고 진지하게 토론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업체 당사자들간의 문제를 떠나,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이 현상에 대해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어야하는건 당연하겠습니다.
포럼이 제 역할을 하려면, 동시대에 이슈가 된 사안들에 대해 실시간 토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포럼 게시판도 익숙치 않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제가 준비했던것보다, 한 이삼일정도 앞당겨서 내일쯤 Tom124 님께 포럼의 주제발제에 대해 한번 의견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선의의 피해자를 만드는것은 원치 않지만, 어차피 시장의 주인은 우리들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깊이 논의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관련업체들도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일수도 있고, Tom124 님의 글에 다양한 의견을 보이신 여러분들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일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뿐 아니라, 우리 동호인들도 이번일로 많이 감정적이 되었을것입니다.
이제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심도깊은 토론을 해볼때가 온것 같군요.
Tom124 님의 의견을 들어본후, 맥락을 이어갈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할지에 대해 추후 논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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