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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아빠곰2005.02.18 22:35조회 수 2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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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제 처남은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비슷하게 사고를 내고 아주머니를 30만원 드린적이 있습니다..
제 처남이 인라인을 타고 걸어가는 친구랑 애기하다가
갑자기 자전거 도로를 들어선 아주머니를 못봐서 난 사고인데..
아주머기께선 거의 엉거주춤하듯 주저 앉으시던데..
그래도 병원가서 사진찍고 인대가 늘어났다는둥...  원래 디스크 환자였다는 둥...
3일 후에 보니까  **다리아래서 노점을 하시두만요....^^
그래도 합의 금으로 30만원드리고 욕 먹고,,, 싹싹빌고,,,..

따지고 보면 다 자식같은 나이에 사람들인데요..
그분 자식이 그런 사고를 내고 그렇게 돈 주고 왔다면 뭐라고 하실까요...?

세상이 너무 무서워집니다..
20년 전에 국민학교 때 야구하다가 지나가는 아주머니 눈을 야구공으로
맞췄을때는 꿀밤 한대로 끝났었는데....  저라도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억울하면 가해가 되지 말아야겠지요,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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