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래 검베님 의견과 같은 뜻으로 여겨집니다.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제차"의 범주에 속하여 차와 같은 취급을 받고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평소 인도에 사람의 왕래가 많으면 다녀서는 안되지만
야간이어서 인도에 보행자가 많지않고  위험한 차도보다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여 권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군요.

사람이 듣기에 따라,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불쾌할 수도 있겠지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노여움 푸십시요.



>저번에 어떤분이 도로에서 달리가 인도로 자전거를 탔다는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는 글을 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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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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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오늘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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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8시이후라 어둡고 비가 온뒤라  노면도 젖어있고해서 평소보다 주위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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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왕복6차선 바깥도로 노란차선을 밟으며 열심히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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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갑자기 뒤에서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확성기로 참 어이없는 말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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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앞에 자전거 위험하니 인도로 올라가세요" 처음엔 그냥 모른척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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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빨리 인도로 올라가세요!!" 그러면서 큰소리 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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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일반시민이 경찰 상대로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그냥 시키는 대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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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경찰차가 시야에서 사라졌을때 다시 도로주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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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열받더군요. 전조등도 있고 후미등도 큼직한놈으로 있고...안전장비도 다 갖추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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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이 위험하다는건지...그 도로..버스도 안다니고 왕복6차선이라 가장자리도로로 차도 별로 안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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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라 얼마안되는 안전한 도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차량통행에 방해가되고 위험요소가 된다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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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안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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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가 제가 도로로 달리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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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분명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도로로 달리게 되어있고 인도주행시 만약 보행자와 사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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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 무조건 가해자가 됩니다. 거기다 예전에 인도에서 맡은편에 오던 어른들일행이던 아이가 어른들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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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아오다가 제가 옆으로 지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와서 부딫힌 사고(다행히 아이는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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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는 절대 인도로 다니지 말자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각인된 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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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도로로도 다니지말고...저번에 어떤분 범칙금 부과한것처럼 인도로도 다니지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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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바구니달고 E.T라도 태워서 날아다녀야 하는 처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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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같아서는 그 경찰관한테 한번 물어보기라도 할것을..괜시리 부아가 치미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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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탄다는 현실이고 일부 경찰관의 법 집행현실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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