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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속에서 봄을 느끼다..

날으는돈까스2005.02.19 17:55조회 수 2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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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학기말 방학입니다.
약 10일간 많이 바쁠것 같아 한가한 오늘
집사람과 딸이 친구집에 간다길래
올커니 하고 잔차 끄집고 나갔습니다..
이상하게 오늘은 그 어떤 짐도 가지고 가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핸드폰도 지갑도 다 집에 놔두고 잔차복장에 잔차만
가지고 나갔습니다..
예상대로 바람 엄청나게 불더군요
하지만 춥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여수 입니다.
제주 다음으로 봄의 기운을 빨리 느끼는 곳 중 한곳이라 생각합니다.
봄을 생각하니까 기분까지 가벼워 지더군요..
그래서 비볐습니다. 참 멀리도 갔지요.
산도 타고 도로도 타고...
1시간 정말 재밌게 타다가
뒷바퀴 빵구가 나서 두시간 반 걸어왔습니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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