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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부자유자'

Bluebird2005.02.20 01:23조회 수 16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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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을 전공한 친구가 전에 제게 해준 이야기가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그 친구 이야기는, '장애자'는 틀린 말이며, '지체부자유자'라고 알려줬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사람은 사람이죠..밑에 블루드러스트님 같은 생각을 제가...초등학교 때 좀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형이 1급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사람들이 형하고 나오면 이상하게 쳐다보곤 했죠..어~~이상하네..좀 불편할 뿐인데..이상하게 쳐다보네..ㅡ.ㅡ
>그때는(지금도 그렇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장애자라 불렸죠...그리고 나서 시간이 흐른 후..장애인...
>그리고, 몇년 전 부터는...장애우라고 부르고 있죠..얼마나 다행입니까...느리기는 하지만...점점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또, 날초님...현재, 장애우보다 더 괜찮은 단어....알고 계십니까? 님이 생각하는 더 좋은 의미의 단어가 있다면 좀 알고 싶군요. 뭐, 더 좋은 단어가 없으셔도 상관없구요..그냥,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해서 물어 본 것입니다. 전 많이 생각해 봤지만..뭐 특별한 것이 생각나지 않더군요..그런데, 딱 하나 생각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배려자..배려인..이 배려인을 갖고, 장애를 가진 분들께 물어보니...장애우가 낫다고 하더군요..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은 쪽지를 주십시오..아참, 진짜 장애로 인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지 않으면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나도 장애 있다고 한다면...그 분들...맘..어떨까요? 또, 자전거 없이는 500미터도 못 가는 장애를 가졌다고 한다면...그 분들...아마 울어 버릴 것입니다.
>저희 형은 20년 가까이 '삼육재활원' '명휘원' 또 다른 재활원에서 많이 있었죠..그리고, 제가 사회복지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만난 수백명의 각각의 장애우들이...장애우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냥 좀 아는 것을 확실히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갖다와 보지 않은 사람이 더 미국에 대해서 잘 아는 듯이 말하는 것과 똑같죠.
>그런 우를 범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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