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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업글하기 싫어지네~~~ 희한하네..

7 돌2005.02.19 22:34조회 수 5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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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간 입문용 자전거를 타면서 .. 여기 저기 나름대로 손을 보고 해서 저에게 딱맞는 사양을 갖추어놓고

학생의 신분에 맞게, 장비의 고성능에서 오는 만족보다,,,, 라이딩 즐거움의 크기를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도 라이딩

을 하엿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싶이......


'업글의 유혹'은 피할수 없네요.....브레잌... 크랭크,,, 허브.....그리고,, 샥!!!


그래서 얼마전부터,,, 유압으로 가기위해 자금을 조금 모아봣습니다........

'그래... 조금 출혈은 잇겟지만..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이라 생각하면서.... 1주일만더... 1주일만더...


그러다가.... 오늘의 라이딩에서... 저의 자전거가 아주 약간의 정비에 과잉반응하면서....

미친듯이 잘 맞춰줍니다.....


이상하게 교체 1순위 뒷허브가 사라락~~~
이상하게 교체 2순위 앞샥이 입맛에 맞게 ~~~
이상하게 교체 3순위 브렉이 딱!! 딱!!! 딱!!!!!
이상하게 교체 4순위 크랭크가 후리리리리릭~~~

이쯤되면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요...

' 돈도 돈이지만... 업글할 필요가 있을까?.... 이렇게 잘맞는데.... '

희한하게 업글하기 싫어지네요...... ㅎㅎ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저의 자전거는 정든 부품과 똘똘뭉쳐서 '부품업글' 이후에 반드시 나타날 '자전거 업글' 에 맞써고..
오늘도 이렇게 저의 소중한 자금은 통장으로 체우고...
오늘도 이렇게 저는 정신을 차리고....요즘 제대로 맛들인 돈안드는 '근육 업글' 을 위해 윗몸 일으키기 150번에 도전합니다...


오랜만에 들른 자유게시판에 저의 흔적을 나타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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