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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로망~ 과외..

roddick2005.02.20 00:14조회 수 3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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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 맞나요?? ^^ 대학생의 로망..은 역시 과외 아르바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휠셋을 바꾸고 싶은데, 등록금 낼 때가 되어서 4월 말 BK가 들어오는 그날까지 좀 참기로 했습니다..
학부생도 아니고.. 등록금을 집에 책임 전가할 수가 없기에요.. ^^

가끔 MTB 해외 사이트를 다니면서 새로운 부품들에 눈이 돌아갑니다. 게다가 싼 가격까지요..
그래서 매우 아쉬운 것은, 왜 MTB에 일찍 입문하지 못했을까..라는 것입니다.

뭐, 학부생 때에는 과외를 하나 잡아서 일주일 중 이틀만 저녁시간을 반납하면 나름대로 재력을 과시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과외는 여유있는 대학 생활의 로망이였죠.. 제 아는 선배는 우리 동기들이 받는 pay 보다는 훨씬 많은 pay를 받았었지만, IMF를 겪고 난 후의 대학생 과외는 거의 과외비가 동결이었었답니다..
그래도, 그냥 빈손으로 가서 학생이 모르는 거 가르쳐 주고 몇마디 해주면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비교적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는 과외는 인기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학부 시절에 집에서 용돈도 많이 갖다 썼지만, 몰래 과외도 한달에 한 두탕씩 띄어서 제 잡다한 관심사를 바쳐줄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여러 스포츠에도 빠져보고..여러군데 여행도 다니고.. 여러 취미생활도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지요..

그런데 MTB를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때 여러 곳으로 분산된 관심사를 MTB하나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랍니다.

요즘은 무얼 하고 싶어도 대학원 학비를 나름대로 제 힘으로 해결하다보니 은근히 힘이 부치는 군요.. ㅡㅡa

솔직히 작년 초에 입문을 했었더라면.. 이쪽 저쪽 학회라고 나댕길 때에 업글 부품 계속 챙겨오는 건데 아쉽습니다. 빨랑 허접 논문을 다시 내서 학회를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국내에선 레프티용 휠셋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학부생의 로망인 과외를 하기엔 졸업논문의 압빡이 느무 쎄고...;;

결국 논문 잘써서 학회가고, 간김에 주변 자전거 매장 파악한뒤 부품을 조달하는 방법이 가장 쿨한 방법이겠네요.
대학생의 로망이 과외..라면 대학원생의 로망은 논문이 되는 거군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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