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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탄천엔,.

doleedo2005.02.21 23:47조회 수 2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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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당살아서 탄천을 자주타는데요...

탄천은 자전거 전용로와 보행자로가 따로있는데 자전거 전용로를 완전히

장악하여 병렬로 3,4 분씩 수다를 떨며 걷고있는것이...

참..

>제가 사는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기에 가장 좋은 탄천 자전거 전용로를 달리다보면 아주 쉽게 팀을 이뤄 MTB를 타고 주행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질서있고, 되도록 안전하게 주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어째서 그렇게 고속으로 꼭 앞에 가는 다른 라이더를 추월해서 달리셔야 하는지는 쉽게 납득이 되질 않더군요.  더군다나 그렇게 주행하시는 분들은 꼭 입문용 이상급의 전문 MTB 장비와 복장을 갖춘 분들 뿐이라는 것입니다.
>
>로드사이클을 타시는 분들이 그렇게 팀을 이뤄 차도에서 주행하는 것은 보았지만 자전거 전용로에서 주행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네요.  아침 출근길이라거나, 빨리 어디를 가셔야 한다거나 한다면 모르겠지만 레이싱용도로 만들어진 자전거도 아닌 MTB를 타고 클립패달에 클립신발을 신고선 혼자 혹은 둘이서 달리고 있는 보통의 자전거 라이더들을 뒤에서 고속주행에 의한 오프로드용 타이어의 윙윙거리는 일반 라이더들에겐 꽤 무서운(?) 소음을 내가며 팀 하나가 지나쳐 가는데 위험하다거나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지.....
>
>더욱이 선두에 계신 분들은 호루라기를 불거나 에어혼의 큰소리로 제쳐가려는 사람뿐 아니라 산책을 하시는 분,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놀라게 하더군요.  그나마 매너있는 분들이라면 최대한 주의에 피해가 적게 가도록 ‘미안합니다, 조심하세요’같은 멘트라도 날리고 되도록 조심히 주행하시곤 하는데....  일부에선 자릴 비켜주지 않는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산악자전거는 산악을 목적으로 있는 자전거가 아닌가요?  물론 자전거를 타다보면 때론 산악의 거친 노면을 달리는 것 외에도 좀 더 빠르게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째서 레이싱에 적합한 사이클이 아닌 MTB를 팀으로 주행하시는 분들에게서만 이런 경우를 볼 수 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
>차도에서도 차량이 지켜야할 평균속도가 있듯이 자전거 전용로에서도 그런게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동차만큼의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 고속주행의 추월이 위험하지 않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인라이너들의 자전거 전용로 고속주행만 탓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봅니다.
>
>잡설이었습니다.  언제나 안전주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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