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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에 없는 고양이 기르기...

보고픈2005.02.21 18:38조회 수 2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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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어느 추운날
딸아이가  하교길에 젖도 안떨어진 고양이 한마리를 안고 왔습니다.
눈만 겨우 뜨고 걸음도 잘 못걷는 어린 고양이 였는데 어미가 교통사고로 죽었답니다.
왜 데려왔냐고... 다시 갖다 놓으라고... 정말 대책이 안섰지만
밖으로 내보내면 100% 얼어죽거나 굶어 죽겠죠.
혼자 살아갈수 있을정도 까지만 돌봐주기로 하고 강아지와 함께 기르고 있는데
한겨울을 보내더니 이제는 이놈이 강아지 2배는 되게 컸습니다.
그래도 잘때는 강아지 품을 파고들어 잡니다.
봄이되면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참 난감합니다.
무작정 밖으로 보내면 도둑고양이로 될테고...
그냥 방에서 기를수는 없고...



>주차장에 개한마리(마르티스 맞나?)가 돌아댕기네요  벌벌떨면서..
>사람나올때마다 꼬리치며 반갑다고 ~ 헉!노래자나 ㅋㅋ
>
>끈을보니깐 이름과 주소적는 이름표가 붙어 있던데 연락처가 없네요 ㅠㅠ
>옷까지 입혀서 버린건지 아님 잃어버린건지 강아지가 불쌍하네요
>
>혹시 밥을너무많이 먹어서 그집안에서 퇴출??
>
>동물보호협회에다 얘기해야하나요? 아님 경찰서에 신고해야하나요?
>하필 젤 추운날 밖에서 떨고있으니 이걸 어떻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배고프다고 밥달라고하는것 같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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