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사업을 시작할때, 음식만드는 법을 배워 식당을 차리거나, 자격증 따서 공인중개사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자전거 고치는법을 배워서 자전거샵을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자전거샵 주인이, 아들 잘 갈켜서, 변호사,의사를 만들고 싶어할까요? 샵을 되물림 할까요?

주변에서 실력있는 기술자를 장인으로 칭송해주고, 존경해주는 사회분위기라면, 비록 그것이 큰 돈벌이는 안될지라도, 소중하게 되물림 될텐데...

제 생각엔, 아마도 그런 기본 문화가 의식속에 깔려 있기 때문에 좋은 자전거 샵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선안은 이렇습니다.

1. 수익성을 물건의 고 가격에서 뽑는일을 중지 한다.
(이것은 정부의 수입관세와 관련법의 수정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2. 샵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표준 가격표가 존재 해야 한다. 쉬운 예로, 망치 하나 사용하는것도 사용료가 지불되어야 한다. (한국적 문화에서는, 잘 알면 그냥 사용하는 분위기가 깊게 정착되어 있어 개선되기 힘든것인줄 압니다. )

위 1,2의 내용은, 수입상의 마진폭을 줄이고, 샵의 수익성을 올려야 한다는 뜻이고, 자전거 구입가격의 인하로, 신규 구입자의 혜택을 늘리고, 샵의 기술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선, 샵이 수익성을 올려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작은 기술이라도 그 댓가를 지불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복제국인, 우리나라의
정서가 용납할지 모를일입니다만...

3. 우리나라 대형 자전거 회사에서, 전문 메카닉 과정을 상설하고, 수료자에 대한 수익성 보존에 힘써야 합니다.

4. 각종 행사,이벤트에 자전거가(정식 허가받은 업체의 자전거) 경품으로 제공되도록 조례화 한다.(신문사의 이름없는 중국산 저가 자전거 경품을 말하는것이 아님) 혹은, 국민 자전거를 만들어, 저렴하게 대량 판매 보급한다.

5. 교통정책 관련 부서에, 자전거 전문가를 둔다.

....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절 주절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도 문득 생각해보니,  그나마 어렸을때보다, 자전거 샵의 숫자는 대폭 줄어들고, 그렇다고,

비례해서, MTB 샵이 증가한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도 근로시간이 많다는것이 실감납니다....... 일하기 바쁘니, 자전거 탈시간이
있겠습니까... 자전거 통근,통학이 생활화 되도록 정책적 배려가 아쉬울뿐입니다.

ㅋ... 마치 제가 자전거 판매하는 회사 직원인듯한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