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지하상가를 내려가면서 자전거도 들쳐매고 내려갔었죠.
사람들이 다니는 사이로 요리조리 잘빠져나가다가 앞에서 길다란 무엇인가를 가지고 가던 사람을 잽싸게 피하고 페달을 밟는 순간 왼쪽 팔꿈치에서 탁!하는 소리가 나고 이어서 퍽!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잽싸게 자전거를 버려두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앞에가던 사람이 들고 가던것은 길이가 제일 긴 형광등이었습니다. 형광등이 터져서 파편이 튀었고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연신 허리를 굽신거리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습니다. 솔직히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시선이 집중이되어서 더 당황했던것 같습니다. 그자리에서 터진 형광등값 물어주고 다시 자전거를 끌고 뒤도 안돌아보고 간 경험을 했습니다. 사람이 안다친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훈 : 철저한 전방주시와 안전한 운전. 상대방에 대한 배려..^^즐거운 자전거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