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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도로에서 잔차탈때 더 긴장한다..

njs74002005.03.03 22:56조회 수 2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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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일인데 그날도 평상시처럼 잔차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방학동에서 자전거도로를 타고달리다 군자교에서부터는 영동대교 쪽으로 차도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그구간이 출근시간에 좀 막히는 구간이라 차가 꽉막혀 잔차를타는 저는
>항상 그구간에서 기분좋게 달립니다.^^;..
>그런데 그날 사고는 정말 평소에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사고 였습니다.도로 우측에 바짝 붙어서 달리는데 깜박이도 안켠 택시앞문이 갑자기  열리는 거 였습니다. 바로 1미터도 안돼는 거리에서....ㅡㅡ;
>결과는 브레이크도 잡지못하고 그대로   꽝~~~
>앞문 모서리에 가슴팍을  콱~~~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고 너무 놀라고 옷을 벗어보니 벌겋게 변해있고.....옆문으로 내리던 손님도 놀래서 괜찮냐고 묻고 병원에 가자고해서 저도 한참이 지나도 숨쉬는게 나아지질않고해서 병원으로 갔습니다.다행히 병원이 멀지않아서...   병원까지 가는길에 택시기사분이 그손님분한테 뒤도 확인하지 않고 문을 열었다고 궁시렁 궁시렁...하도 그러니까 그 손님분이 저한테 "기사님은 보내드리져.." 저는 정신도 없고 손님책임인줄알고 "네 그러세요.."병원검사 결과 아무이상 없었고 자전거도 이상없고..그날 검사비 다 내고 약값하라고 10만원과 그분 명함을 받아들고 왔습니다.
>이제서야 안 사실이지만 전적으로 택시기사님 잘못 이었습니다.상황이 그 손님이 택시를 탔고 출발하려는순간 방향이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차거부 그 말을듣고 손님이 내리는 순간 제가 꽝~~
>먹고 살기 힘든 택시기사님들 입장도 이해가 않돼는건 아니지만 그 손님한테 모든 잘못을 떠넘기는건 좀.....그 손님분이 정말 착한 분인거 같았습니다.
>하려는 말이 이게 아니였는데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이번일로 깨달은점이 많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니까 조심해서 잔차 탑시다.특히 도로에서요...
>전 그일이 있은후에는 꽉막히는 상황에서는 속도를 못냅니다. 앞에 택시있을때는더욱그러하구요
>안 라~~ 즐 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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