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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자전거를 가져가다니....

sera02172005.03.05 23:24조회 수 2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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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안맞아서 그냥 간건갔네요..
사이즈가 맞았더라면..휭~~~

>오랜만에 아들녀석하고 자전거 도로에 나왔습니다.
>
>중간기착지인 넓은 인라인스 케이트장에 있는 오뎅집에서 오뎅 하나씩 먹고,  저는 오뎅집
>
>포장마차에 앉아서 쉬고 있었고, 아들녀석은 근처 물가로 내려가서 놀고 있었지요...
>
>자전거 세워놓은 곳에서 10여미터 떨어져 자전거를 지키며 앉아 있었는데, 어느 멀쩡하게
>
>생긴 놈이 아들놈 자전거로 접근을 하더니 브레이크를 몇 번 잡아보면서 구경하는 척을
>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지요. 하지만 경계의 눈초리를 하면서...
>
>그러더니 그 놈이 슬쩍 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타는 겁니다.  10살 짜리 아들녀석 자전거가
>
>프로코렉스  XO 13.5인치 거든요... 타는 폼이 얼마나 웃기겠습니까?  커다란 어른이
>
>낮은 안장에 앉아 있는 폼이...
>
>얼른 달려가 소리를 꽥 질렀죠... 야 XX야 너 뭐야? 하며 목소매를 확 움켜 잡았지요...
>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보였는데, 생긴건 멀쩡하더라구요...
>
>그녀석이 머쓱한웃음을 지으며, 그냥 한 번 타보는 거라 하데요...그러더니 얼른 내려서
>
>미안하다고 한 뒤  줄행랑을 쳤습니다.
>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백주 대낮이 30초만 딴 짓 했어도 아들 자전거는 순식간에
>
>사라질뻔  했으니 말입니다.
>
>이제 봄이면 자전거 부대가 엄청 거리로 나올텐데, 더불어 도둑놈들도 쏱아져 나오겠죠.
>
>정말 주의를 기울일 때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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