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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ui vien~!!!

낭만건달2005.03.07 12:36조회 수 1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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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

커스텀 바이크라는 개념이 우리랑 외국애들이랑 참 많이 틀리더군요.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외국애덜도 우리 라이더분들처럼 걍 갈아버리면서 업글 치중하는

부류도 있지만 우리 라이더 분들은 하이엔드 업글병이 병이라 부를만큼

좀 심한건 사실입니다.

외국애들은 있는 넘을 가지고 부속을 깍아본다던가...위치를 바쭤본다던가 뭐 그런거에

열중하고 자신만의 도색이나 도장을 시도하면서 몇년씩 애지중지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면서 타는데 치중하는 반면 우리의 라이더분들은 부속을 통체로 바꿔가며

업글하는 것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많죠.

예를 들면 외국애들 샥을 푸싱해서 사용하려고 할 때 우리 라이더 분들은

갈아버리죠 아예 새거로  ^^;

갸들 잔차에 흠집나고 뭐 그런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하지만 우리 라이더분들 좀 유별나게 스크래치 나는걸 스트레스로 받아들일 만큼

오버하면서 신경 쓰시는 분들 많죠. 마치 지프를 타면서 세단 승용차 모시듯 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용도대로라면 긁히고 찍히고 그래야 정상 아닌가요?

하다가 좀 지저분하면 그 때가서 커스텀 도색 한 번 해주고...뭐 그런거죠.  ^^

저도 좀 가는 놈 타지만 올해 말에 워런티 끝나면 도색해서 저만의 잔차로 만들어

볼라고 생각중입니다. 재미 있으니까요. 그런 재미도 타는것 못지 않게 즐겁답니다.

업글에 목숨거는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다 저마다의 취향이고 나름대로의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보니까요. 하지만 문제가 되는건...즐겁게 접하시려는 분들에게...

커스터마이징이 마치 교체라는 식으로 오도되서 타고 관리하는 즐거움보다

업글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과 괴리감을 안겨줄 소지도 다분하다는 겁니다.

이런 류의 이야기 수도 없이 왈바에 올라오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생각은 이상일 뿐이다.

즉 저부터 혹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마당에 이런 문제로 타인을 배려하시려는

생각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함께 즐거운 커스터마이징 문화를 먼저 시도하고

만들어 가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산에서 아무리 몰상식한 등산객을 만나 (라이더 입장에서) 이유없이 욕을 먹었다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산도 길도 진짜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잔차를 탈 정도라면 환경과 건강등을 생각할 정도의 지성을 갖추신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분들이라고 믿기에 우리가 이유없는 불만의 소리와 욕을 듣더라도 오히려 우리가

그런 진짜 주인들에게 항상 길을 나눠 사용해주게 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갖고

평범한 시민들을 대한다면...산에서의 언쟁은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잔차 타시는 분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점차 나아져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가 차를 몰고 나갈 때 길을 가는 거리의 약자인 시민들에 무덤덤 해지고 성가신

존재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하게 되는 것처럼 잔차를 타면서도 그런건 아닐지

한번들 생각해 봅시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항상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우악스럽고 힘세고 목소리 크다고 강한 사람은 아니란 야그죠.  ^^;


그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정보와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왈바가 되기를

바라며 현명한 자전거 라이프를 선도하는 왈바인들이 되도록 서로들 노력했으면 합니다.

그럼 항상 행복들 하시고 건강하세요,

20000...........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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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킬니~임!!! (by ........) 전 문제가 없다고는 보지 않는데... (by unglim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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