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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를 안지 어언 한달....

kageroh2005.03.10 10:41조회 수 5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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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매일같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왈바에서 투어후기를 읽으며 지내는데...
점점 가고 싶어지내요... 이러다 일년치 연가 땡기고 짐싸들고 튀어나가면...안돼...안돼...
제가 지금 공익 근무 중이라 이거 끝나는 날까지만... 참아야겠죠 ㅋ

요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생활에 변화가 크네요 ^-^...
한 2주쯤 되었나... 일단 항상 허벅지가 땡땡합니다. 그리고 조금 피곤하네요 헤에...
출퇴근 구간에 고저차가 큰 고개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를  쭉쭉 타고다니려니... 윽...
힘들긴 힘들어요...그래도 버스보다 시간도 빠르고... 원래라면 8시에 나오면 40분넘어서 도착했는데... 자전거로는 30~25분 사이에 도착합니다.
안좋은 점도 있긴 있어요... 처음타다 보니...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라이딩 외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네요..
이를테면 도난위험... 이거는 대충 생활잔차를 구입하면서 심리적 부담감을 덜었는데...
어쩔수 없이 밖에다 오래 둬야하니.. 항상불안하고요...
지난주에는 트럭에 살포시 부딪혀서 앞바퀴 림이 휘더니... 어제는 잠시 볼일보러가서
가게 밖에 세워둔 자전거를 누가 들이받고 도망 갔습니다(까만색 그렌져 잊지 않겠다!).
이번엔 좀 심하게 휘었더군요...산지 2주밖에 안된건데... ㅠ_ㅠ
질질질 끌고 가서 그때 그 브레이크 케이블 손보고 2만원 했던 자전거포에다가 나여기서
샀는데... 이래당했다... 그리고 구입할때 약속했던데로 AS해달라라고 햅져...
조용히 잘해주던데... 앞바퀴고 뒷바퀴고 망치로 두들겨 패서는 모양잡고, 스포크인가요?
바큇살 좀 만지더니 가라고 문열어 줍니다... 뭐 지금 당장 기댈땐 여기밖에 없으니...
조용히 잘타고 왔습니다... 에휴.. 자전거타면서 산다는게 로망만 있는게 아니네요...

오늘도 조용히 통장을 열어보면서 지를까도 생각합니다만... (    -   -) 지금의 저에겐
사치이기에... 깨지고, 지박히면서 그날까지 조용히 다리나 굵게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그럼 2006년 10월을 향하여... ㅠ-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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