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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화이팅!!

엠티비천재2005.03.15 09:02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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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에서 천호동으로 갔습니다.
>잠수교쯤에 약간 오르막이 있었습니다.
>몇년전 천호동에서 출퇴근 할때 업힐 후 쉬던곳입니다.(물한잔 마시던곳)
>그때는 철티비에 기아변속도 않되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면서는 '여기가 왜 언덕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언덕 같지 않고 힘이 들지 않는 곳이였는데 그때는 왜그랬지...
>참 많은 것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1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
>자전거(앞뒤쇼바에서 -> 앞쇼바 유사산악으로..... ^^)
>눈물때문에 스키고글(안경낌)
>헬멧
>장갑,반장갑
>속도계
>앞뒤라이트
>긴바지두벌,반바지한벌,기능성긴팔 두벌
>버프(얼굴보호용)
>안장
>물통꽃이
>모자2개(헬멧착용후 사용않함)
>조끼(겨울에 방풍 안에 입었음)
>
>하나둘 정말 필요에 의해 장만하기 시작했고 거의 대부분 중고로 장만했습니다.
>모두가 최저가형들이지만 용품가격이 자전거 가격의 두배가 되어버렸습니다.(자전거를 너무 싸게 샀죠 ^^)
>얼마전 정말 필요한 용품들을 상상 불허의 초저가에 판매하시는 분의 물건을 일괄구매로 예약하고
>잠도 잘 못이루고 기다렸는데 었었는데......
>1주일후 물건을 받기로 했는데 불의의 사고로 그 물건들을 받지 못했을 때에 너무 슬펐다는...
>끄때 외로운 심정을 달랠겸 글(동화를 한권^^)을 쓸려다가 혹 그 분이 글을 보시면 좀...  
>해서 왈바에 글을 올지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
>기능성 긴팔은 홈플러스에서 5천,만냥에 샀습니다.
>텍에는 12만8천이 붙어 있는데 호기심으로 샀는데 입어보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쎄일이 끝나 버려서 왈바에는 알리지 못해서 맘에 약간 ^^
>
>3월 12일은 아내와 같이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왔습니다.
>제철 홍합, 흰살생선 갈치,굴비(돌지난 딸아이의 반찬) 오징어,자반 기타등등 물건을 사왔습니다.
>아는 친구가 임신2개월인데 갈치를 사달라고 부탁을 해서 일요일 교회에서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물 갈치를 얼려서 전해주기가...  바로 잔차를 타고 광명까지 배달을 해주고 왔습니다.
>(기냥 먹으라고 전해 줬더니 와이프가 갈치값 않받았다고 >.< 자신에겐 인색하고 남에겐 관대하니.......^^)
>
>광명에서 안양천으로 오르는 길이 한 5M정도 임도 같은 업힐이 있습니다.
>
>갈치 전해주려고 갈때 돌아올때 요길 한번 올라가 봐야지......
>내가 요길 올라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실제로 올바와 보니 그냥 스르르르 올라왔습니다.
>(엥 이정도의 업힐이 요로코롬 쉽나 ^^)
>
>난생 처음으로 임토같은 5M의 길을 올라가 보았는데 아직 기억에 생생합니다.
>
>잔차는 출퇴근용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겠다!
>잔차에는 차비와 기타 핼쓰비 정도만 입혀 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또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 나홀로 산 같은 곳에 가지는 말자라고 다짐 했더니 5M의 업힐이 기쁨을 주네요!
>(참고 : 실제로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음)
>
>요즘은 잔차를 타면 앞 스프라켓에서 잡음이 남니다.
>체인을 닦아주고 기름칠을 해 주어야 하는데...
>부렉도 많이 밀리더니 뒷 브렉이 ...
>지식도 없고 정비할 장소도 없고 공구도 없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 게을러서 겠지요!
>아니 샵을 두려워 하는 건가 ^^
>
>
>여름저지,안장가방,공구,충전용라이트(퇴근길에 달이 흐리면 많두운 구간이 있습니다. 자나깨나 안전!!!!!!!!!)
>겨울용장갑(올해 손이 끈어지는 줄 여러차례 경험)
>앞으론 요런 것들 싸게 구하려는 기쁨이 (완전 중고만을 고집하니 원~ ^^)...
>
>그리고 그 후엔 자전거를 바꾸어야 하는가 아니면 구동계열과 브렉들을 뜯어 내야 하는가를 가지고 심하게 고민하겠지요!
>자전거는 밖에 매어 놓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같이 있어야 할 공간을 자전거가 차지 하는게 못내 마음에 내캐지 않기에... <-- (업글 백신이라 생각하고 있음)
>어쩌면 공구 구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작업하고 있을지 모르는 저의 모습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
>11,12,1,2,3 정말 짧은 시간 이지만 잔차와 함께 여기까지 걸어 왔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걸어갈지는 모르지만 짧은 인생에 간과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앞으로 걸어야 할 과정인 것 같습니다.
>
>부끄러운 글이지만 넉넉히 읽어 주세요(요기서 느끼는 건 예리하고 날카로은 그 무시기냐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라 해야 하나^^)
>그리고 하나더 바른 국어를 사용하지 못한 부분도 용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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