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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뒷모습에서 보는 명품과 일반자동차의 차이...

Bluebird2005.03.15 01:16조회 수 10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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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하다보면, 전과 달리, 자동차의 부품들을 유심히 보게됩니다.

MTB 를 알고나서 생긴 습관입니다. 전에는, 그냥 전체적인 디자인과 색깔

정도만 보았는데, 요즘은, 머플러 모양만 하루종일 보고 다닐때도 있고,

어떤날은 브레이크등 모양과 밝기 품질등만 하루종일 비교해보고 다닐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개월간에 걸쳐, 서서히 느껴지고, 비교가 되었던것이

신차들의 브레이크등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되었었는데, 계속 관심있게

보다보니, 너무 밝아서, 눈이 시릴정도라는겁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명차라고 불리는 벤츠는 어떨까하고 유심히 보았습니다. 신형 벤츠의

경우에도 고휘도의 전구를 사용하긴 하지만, 좌우의 브레이크등의

크기나 밝기에 의존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가운데 브레이크등을 두고,

좌우 브레이크등도 눈이 최대한 부시지 않도록, 잘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자동차와 경쟁자로 봐도 무방할, 렉서스의 경우에도, 매우 시인성이

좋은 브레이크등이긴 하지만, 뒷차 운전자의 눈을 자극하지는 않다는겁니다.

브레이크등 자체만 놓고 보면, 렉서스의 디자인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독일계열의 차에 달린 브레이크등을 보면, 정말 합리적이고, 안정감있게

배열되어 있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적 안락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 미군부대 앞을 지나는데, 미군 트럭의 브레이크 등을 보았습니다.

결코, 우리네 대형차들의 야간업소를 상기시키는 호화찬란한 브레이크등이

아니었습니다. 좌우에 적당한 크기의 브레이크등과 가운데, 작은 브레이크등이

세개 박힌, 자동차에서는 본적이 없는 스타일이었지만, 좌우로 좀 길고(허머는 아님)

상당히 세련된 스타일의 트럭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브레이크등의 밝기 및 조사각도에 대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하던가... 그것이, 우리차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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