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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우습게 봤다가 크게 고생합니다.

blowtorch2005.03.21 21:24조회 수 3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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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얼굴이 원래 하얗고 피부가 고운 편입니다.
어지간한 여자보다 더 곱다는 얘길 들었지요. -_-
금방 다시 하얗게 돌아오는 편이라 차단 크림을 바를 생각조차
안 하고 돌아다녔답니다.

2~3년 지나니까 팔과 얼굴에 주근깨가 끼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나이드신 어르신들 모냥 반점으로 뭉치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주위의 권유를 받고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이 제 피부가 백인 피부와 비슷해서 자외선에
금방 손상을 입을 체질이라고 하더군요.
반점이 심한 일부 부위는 레이저 박피 시술을 받았습니다.

요즘 기상 조건이 워낙 안 좋아서 제대로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돌아다니면 손상정도가 누적이 되면서 얼굴이 삭는
정도를 넘어 피부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생긴다고 합니다.
이로 인한 손상 부위도 회복이 되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야외에 나갈 때는 제대로 보호조치를 하고 나가세요.
피부 크림은 '계집애'들이나 바르는 것이라고
우습게 봤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약 1년정도가 되었습니다.
>허벅지가 많이 굵어지고 단단해지고, 건강이 좋아지는건 확실히 느끼겠는데,
>얼굴에 잡티가 좀 생겨지고,  얼굴색도 많이 검어 지네요.
>썬크림에다가 모자에다가 그렇게 해도  피부상태는 나빠집니다.
>구름이 생겨도 자외선은 나온다고 하던데,,,,밤에만 타야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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