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등산로에 산악자전거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되는데
어쩌면 이런 결과는 우리 스스로가 불러온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라이더분들이 산에서 타시면서 등산객들과의 마찰을
피하면서 타시겠지만 제가 봤던 일부 라이더들은 등산객이 오던말던
에어클락션을 울려대며 좁은 등산로를 질주하더군요...
거기다 쉬어가는 곳에서 먹던 양갱이 껍데기를 아무데다 휙 던져버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물론 저를 비롯 다른 등산객 분들이 한마디씩 하니까 뻘쭘한 표정으로 다시 주우러
내려가더군요.. 쩝..

물론 등산객 분들은 욕을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그 라이더들은 그런 행동들이 멋있는거라 착각을 하니까 그렇겠지만 그게
멋이 아니라 민폐일 뿐이라는건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몇몇 몰지각한 라이더들로인해 자전거로 산에 오르는
모든 사람들이 욕을 먹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더군요..

등산로 출입을 막는것에 대해 탄원서를 올리거나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이 우선이 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것이며
민폐끼치는 일부 라이더들 스스로가 그런 행동을 삼가해야 하겠지요..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