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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세계에서의 analog의 즐거움 (십자수님과의 만남)

AstroBike2005.03.24 03:57조회 수 5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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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가족 여러분,

저는 지금 "굉장히" 즐겁습니다.

왜냐구요...

항상 cyber 세계인 왈바에서만 서로 만나다가
"십자수"님과 실제 analog 목소리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화를 통해 서로 나누다 보니,
마치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겨운 친구를 만난 느낌입니다.

남겨진 "글"을 통해,
한 사람의 성품과 인격과 삶의 자세 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analog적인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비록 cyber 세계에서의 교류가 활발한 21세기라 하더라도...

비록 길지 않은 통화였지만,
전화를 통해 느낀 십자수님은...

따뜻한 가슴을 가졌고,
마음 씀씀이가 깊고,
훌륭한 인격과 성품을 지니신,
그리고 아내를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
멋있는 분이십니다.

야근을 하시는 왈바 가족분은
저와 항상 같은 시간대에 "깨어"있으시므로
종종 저와 직접 전화로 즐거운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십자수님, 20여 분 통화가 너무 짧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얘기합시다.
남자들도 여자들 못지않게 수다를 떨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혹, 제가 우리나라에 출장을 갈 일이 생기게 되면
꼭 서로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재밌고 즐겁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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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 (by 십자수) 찌잉~~~합니다.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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