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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주행때는 깜박이를 사용합시다!!!

dany12062005.03.24 11:23조회 수 6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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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강자전거도로, 탄천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 저녁 퇴근길에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도 많더군요. 한번쯤 탄천이나 한강자전거도로를 밤에 주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다지 조명이 밝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50미터 앞의 사람이나 잔차등을 식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깜빡이(Tail light)와 앞라이트(Front Light)를 꼭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소위 고수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자전거와 복장 그리고 속도)이 그 어두운 길을 깜빡이 하나 없이 고속으로 주행하시는데 이것은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보행자, 라이더, 인라인스케이터들에게 너무나 위협적인 일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왜 그렇게 다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전거에 식별라이트(라이트, 깜빡이 등...) 달고 다니는 것은 그 라이트 빛으로 인해 길은 밝게 보고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주위를 환기시키는 역할이 더욱 크다고 봅니다.

몇일 전에는 제가 속도 좀 낸다고 20-25km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자전거 오는 소리가 나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근데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내 자전거 소리인가 생각하고 그대로 달리고 있는데 몇초 지나지 않아서 자전거 한대가 슝~하고 제 옆을 지나가더군요. 그 밤에, 그 속도에 아무런 인식표시 라이트를 달지도 않고... 제가 그 분의 자전거를 보니 상당히 고가(그거 팔면 제 자전거 2대는 사겠더군요) 저도 몇백 주고 구입한 자전거이지만 말입니다. 그런 분(경험도 있고, 고수라 칭할 만한)이 그렇게 위험하게 달리시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신경써서 보니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10대중 5대정도는 그러시더군요.

뭐 사람들 얘기로는 자전거 이것 저것 달고 다니면 챙피한(x팔린)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던데... 라이트, 깜빡이 문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길어졌지만 야간 주행시 라이트 점등 문제는 보행자를 보호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라이더분들 꼭 이것만은 지켜주셨으면 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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