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친구 생각이 납니다.

Bluebird2005.03.27 02:27조회 수 168댓글 0

    • 글자 크기


친한 친구가 있는데,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얼마전 만나서, 같이 자전거 타자고 열심히 떠들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의 눈치를 보며,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들 갖겠다고, 비싼 보약을 먹은것으로 압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건강 잘 다져놓으면, 나중에 보약값, 병원값

덜들어간다고 말입니다. 제 친구, 회사일에 치어서,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일에 시달리고,

토,일요일 마져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친구입니다.

그 아내는, 수영을 배운다고 하더군요.....

사랑하는것이, 모든것을 다 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말의 정의는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일이, 편식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화김에 그냥 모든걸 잊고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늦은 10시네요...--;;
>
>모하지? 잠도 안오구...
>
>저같은 경험 많으신 많은분들의 리플을 보면서 또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특히 불쌍하고 가련하게..... 이게 참 인상적이네요..
>
>다음카페에 오늘이죠? 잠실에서 서울대공원까지 라이딩이 있는데..
>
>마침 여친이랑 잔차 타고 서울대공원에서 사진찍기로 했거든요..
>
>슬슬 가서 그 불쌍하고 가련한 눈빛으로 그 동호회를 바라봐야 겠네요..
>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결혼할 사이구요..
>
>이래저래 많은 이유로...(제가 씀씀이가 좀 헤퍼서..... 돈들어 오면 어디로 나갔는줄 모르는..)
>
>가끔 이런사람 있잖아요... 100만원생기면.. 아.. 이참에 80만원짜리 샥 사야쥐~ 하고
>
>또 그러죠? 음... 50만원짜리 다른부품 사야쥐~ 하고 또 20만원짜리 뭐 사야쥐 하는..
>
>결국에는 있는돈은 100만원뿐인데.. 사고 싶은걸 100만원한도가 아닌 단지 100만원이라는선에서 생각해 버리는..--;;
>
>그러다 보니 하나 뭔가 하고 나면 돈 없어서 쩔쩔매고 하고 싶어 미치는...--;; 그런 바보 같은 저 입니다.
>
>그러다 보니 제 모든 수입은 여친통장으로 들어가게 되었구요
>
>전 일주일에 버스카드 충전 여친이 시켜주고.. 10000원..--;;
>
>담배값 만원에 비상금 만원으로 모든생활을 합니다.....
>
>그러니 뭔가 하나 사려면 여친한테 말해서 돈뜯어 내야 하니..--;; 그걸 이해 못해주는가 봅니다.
>
>여친은 사진 합니다.
>
>카메라 350만원주고 정품으로 뽑으면서 치~
>
>그거 살때도 100만원은 내가 보태 줬는데... 정말 얌채 같아요..
>
>헬멧도 그렇습니다.
>
>저도 비싼거 모릅니까? 잔차도 그다지 비싼거 안쓰는데..(입문용)
>
>헬멧에 져지에 이래저래 하면 돈이 잔차 가격을 후딱 넘어 가는데..
>
>져지는 그렇다 치구 헬멧도 싼걸로 살려고 했는데.. 워낙에 옆짱구인지라.. 안들어 가는걸 어째?
>
>그래서 역시 ogk 이걸로 해서 싼걸로 하나 사려고 했드만...
>
>모든걸 설명했드만...--;;  
>
>결론은 "생각해 보고" 입니다.
>
>그러니 제 자존심에도 금이 가죠..--;;
>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세상을 돈만으로 되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
>
>살아 가고 싶은데... 역시 안되는가 봅니다.
>
>돈이 이세상을 지배 하는듯한 느낌이 자꾸 들고 .. 그렇게 젖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
>여하튼 많은 분들의 리플 감사합니다.
>
>지금 전화해서 풀어야 겠네요... 많이 삐져있을텐데...
>
>풀고 찬찬히 생각해야 겠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4
188079 ▶◀ [ 謹弔 ] 깜장고무신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319 뽀스 2008.07.09 9215
188078 바이크 투어맵 다운로드.161 amakusa 2006.07.19 8988
188077 촛불이 쉬쉬하니, 다시 노무현전대통령님이 한말씀하셨습니다.159 dunkhan 2008.06.18 7322
18807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4 공체선 2007.04.02 8003
188075 글 좀 올려 주세요138 STOM(스탐) 2007.04.26 1943
188074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86
188073 ======더블 에스트롱~댓글 레이스 突入.~======120 더블 에스 2007.09.17 8460
188072 쫄바지는 몸매가 되는분들만 입으면 안되나요?115 madmagazine 2007.09.28 8578
188071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70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300
188069 꼬리글 100개에 무모하게 도전해 봅니다...109 인자요산 2008.01.04 2086
188068 깜장 고무신님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104 Bikeholic 2008.06.06 7497
188067 ▶▶화끈한 만남을 원하세요? 어서오세요~◀◀103 부루수리 2007.06.21 2749
188066 이형기님을 보내며...97 pigmtb 2006.06.07 1888
188065 인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심하네요.97 raxel 2006.03.09 4110
188064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44
188063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 경기중 숨져!!95 hksuk 2006.09.30 6647
188062 [동영상] 28일 여성시위자 단체로 짓밟고 곤봉으로 때리는 전경92 그리운벗 2008.06.29 2665
188061 아래 동네수첩이 헛소리인 이유92 natureis 2006.01.03 2704
188060 오늘, 산악자전거대회 도중, 사망 사고라는데....91 잔차나라 2008.09.28 825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