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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의 라이딩...

Bluebird2005.03.28 00:54조회 수 3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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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로, 라이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못했다기 보다, 기분이...

친구와 신월산 아래에서 만나서, 신월산을 탔습니다.

카톨릭 대학교 안으로 해서,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더군요.


오랜만에낀 돗수클립붙은 스포츠안경... 멀미하는 사람마냥

어질어질 하더군요. 라이딩에 가장 큰 부담... 고글을 쓰고

탈까도 생각했지만, 툭 튀어나온 모습이 영 아닌것 같아...


친구가 날씨가 쌀쌀하다고 해서, 긴팔에 긴바지 입고 탔더니

못견딜정도는 아니었지만, 좀 덥더군요.

오랜만에 탔더니, 체력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업힐할때엔, 터질듯한 가슴, 당기는 허벅지...


결국 업힐하다가, 한번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욕심을 좀 내어 치고 올라가다가, 기분은

분명 올라갈길인데, 갑자기 자전거가 딱 서더군요.

우당탕... 하필, 왼쪽 팔목 다친데로 또 짚었습니다.

그런데로, 다운힐은 재미있더군요. 난 생각없이,

탈려는데, 무슨 흰 체육복을 입은 4~5명의 아가씨들이

아이 무서워, 아이 겁나... 이 말이 더 겁나더군요.

우당탕 타고 내려가니까, 들려오는 환호성...  기분은 좋더군요.

신월산은 두번째인데(친구가 타는데로 타고 다녔는데,

뭐라더라... 하여간 산 두개 탄것 같습니다.), 길눈이 어두워서

그냥 친구 가는데로 따라다녔습니다.

흔히 말하는, 극진 널널(?) 라이딩을 했습니다. 아주 충분히 쉬면서...


집에 오기전에, 자동차에 자전거를 쑤셔넣고, 물통을 잠시 땅바닥에

놓고, 이것 저것 챙기고, 출발을 했습니다...


결국, 그 비싼 물통은 그곳에 있을겁니다. SIGG ... 쫌 비싼건데...

친구집 시흥에 갔다가, 다시 찾으러 가곤 싶은데, 길도 잘 모르겠고,

피곤하고, 노곤하기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올때도, '서울'이라는 푯말만 보고 운전하다가,

어째, 여의도 방향으로 가게 되더군요.... 서울 반바퀴를 빼엥 돌아서..

밤늦게 귀가를 했습니다.


피곤하지만 않으면, 물통 찾으러 가는건데... 도저히, 노곤해서...


어제 저녁엔, 처음으로 체인을 갈아봤습니다. 십자수님한테 구입한,

스램99.  집에 대만산 종합 공구셋트안에 있던, 체인컷터기로 했는데,

많이 불편하더군요. 체인 갈고, 앞드레일러 셋팅 다시 해주고...

마치 새 자전거 같았습니다. 기분이 가쁜 하더군요.

이번 기회에 체인컷터기 쓸만한걸 하나 사야겠습니다.

저번엔, 산본 수리산에서, 휴대용 체인컷터기를 흘렸는데...


요즘들어, 왜이리 흘리는게 많은지...

***** 오늘 신월산에서 인사하고 스쳐지나간, GT i drive 라이더분과
도로에서 만났던 두분(부자지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반가웠습니다.

****** 경고 !
오늘 저녁 10시경, 서울대역 입구지나, 원당 초등학교4거리에서, 신호위반하고
무단횡단했던, MTB라이더분은 앞으로 신호 지키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그 큰사거리에
빨간불인데, 오토바이처럼, 그냥 신호 무시하고 지나시다니... 아주 보기 안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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