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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감하는 얘기군요...

땀뻘뻘2005.04.02 19:29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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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발 쪽에 근무한지 20년이 다돼가는 군요..

위에 글쓴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신입사원 연봉이 제일 쎈데가 금융계통인 건 다 아시죠...
은행들 국민이 낸 세금 갖고, 죽다 살아난 것들입니다...
지금은 왜려 떵떵거리지요...
그 돈 벌어준게 제조업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입니다.
열심히 피땀흘려 일해서 남 좋은 일 시키고,
본인 들은 정작 대접 못받고 희생만 강요당하죠...
  
똑똑하고 사리에 밝은 분들이 돈 쫒아 가는 건 인지상정이라 생각합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우리가 먹고 살길은 기술뿐이다...
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외쳐대는 나라에서,
왜 정작 그 근간인 엔지니어들을 홀대하는지....
말로만 정책운운하지... 정치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사'자출신 아닙니까?
제 생각에 정말 심각하게 피부로 느끼는 분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될리가 없죠..

생산적인 산업발전 없이, 서비스나 소비산업만 갖고
기름 한방울 안나는 우리 나라가 유지 가능할까요???
미래는 뻔한거지요....

정말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가져다 주는 엔지니어들...
대접 못받는 이 나라 떠난다고 욕하지 마십시요...
그들 잘못이 아닙니다....
애국심에 호소하기에는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기위해
그들이 들이는 노력이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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