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제가 속한 동아리에 누가 퍼온것을 다시 퍼왔습니다. ^^;;
>
>
>다음도로싸이클에서 퍼옴.
>번호:5980 글쓴이: pantani
>-----------------------------------------------------------------------
>1. 살이 그을린 부위가 확연히 드러난다
>반팔저지와 쫄반바지 모두 팔과 다리에 타이트하게 붙는 복장이기 때문에
>햇빛에 탄 부위와 타지못한 부위의 경계가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확연
>한 차이를 보인다.
>(내가 아는 김모씨에게 들은 얘기- 김모씨의 친구중 과거에 자전거 선수를
>하던 에로영화 배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출연한 영화중 뜨거운 분위기의 장
>면이 나왔는데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는..... 그 친구의 다리 아랫쪽과 팔쪽만
>검게 그을려 있는 모습에)
>
>2. 모든 화폐가치가 순간적으로 자전거 부품의 가격으로 환산된다.
>(앗! 저 돈이면 xxxxxx크랭크 하나 값인데...
>나한테 저 돈을 주면 xxxxx프레임을 하나 살텐데 아깝다....등등....)
>
>3. TV에 경치가 멋진 곳이 나오면 이미 머릿속에는 그곳에서 라이딩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영화의 한장면처럼 그려진다.
>(MTB족- 와 저 정도 능선이면 자전거를 탈만 하겠는데....꿀꺽....
>ROAD족- 와...저런 길에서 한번 신나게 때려봤으면....꿀꺽....)
>
>4. 라이딩 하다가 서로 마주치면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를 한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끼리 웃으며 손인사를 하는 운동은 자전거 밖에 못봤다.<=사실 등산도 이렇습니다
>당신 나 알어? 왠 친한 척? ㅡㅡ;;)
>
>5. 길에서 내 앞에 가는 자전거는 절대 용납 못한다
>(꼭 따라 마셔서 제껴버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갑자기 레이스가 펼쳐지
>는 경우도 있다. 못 이길 것 같으면 괜히 옆길로 빠져서 다른 곳으로 가는척
>하는 등의 비열한 수법을 쓴다. 집에 돌아오면 깊은 밤에도 잠못 이루고 이를
>바드득 갈며 더 열심히 타야겠다고 결심한다.)
>
>6. 자빠지면 내몸 보다는 자전거를 먼저 살핀다.
>(어디 한군데 망가지기라도 하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고....
>흠집 하나라도 생겨났으면 가슴이 미어질듯 아파오는 것은 당연지사)
>
>7. 은근히 관객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얌전히 잘 가다가도 행인들이 관심을 보이거나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면
>갑자기 허접한 묘기를 부리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돌변해서 엄청 빠른 속
>력으로 페달링을 하며 마치 자신이 민간인이 아닌 자전거 선수라도 되는
>양 남다른 기량을 과시하고 싶어진다)
>
>8. 머릿 속 깊은 곳에는 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자리잡고 있다.
>(내 드림바이크는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아니다.
>나의 뛰어난 기량에 걸맞는 ? 쌈빡한 자전거는 늘 내 경제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것들 뿐이다)
>
>9. 자전거에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열받게 만든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며 틈을 보였다가는 아무 관련도 없는 대화 내용
>속에서도 자전거 얘기를 꺼집어 내서 게거품을 문다....증세가 심각한
>이들은 미팅이나 맞선에 나가서도 자전거나 동호회 얘기만 한다.
>당근 하루를 못넘기고 딱지를 맞는다. 찔리는 사람들 있지?) <=푸헤헤....내 얘기군...
>
>10. 고수가 되어갈수록 거짓말이 입에 밴다.
>(사례1. 겉 말 :"좀만 참어~ 이제 다 왔어~ 요 언덕 하나만 넘으면 되"
>속마음: 나두 첨엔 다 이렇게 속으면서 탔다 쨔샤. 넌 딱걸린거야 오늘
>한번 죽어봐라....ㅋㅋㅋ
>
>사례2. 라이딩 초반: 워밍업 삼아 살살 타며...."오늘 컨디션이 않좋아서 말이지...
>어제 술 만땅으로 먹고 새벽에 일어났거덩"
>라이딩 후반: 언덕이 나오면 궁댕이 들고 몇번 때려준다....
>그후 그는 시야에서 사라진다....ㅡㅡ;;)
>
>제가 속한 동아리에 누가 퍼온것을 다시 퍼왔습니다. ^^;;
>
>
>다음도로싸이클에서 퍼옴.
>번호:5980 글쓴이: pant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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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이 그을린 부위가 확연히 드러난다
>반팔저지와 쫄반바지 모두 팔과 다리에 타이트하게 붙는 복장이기 때문에
>햇빛에 탄 부위와 타지못한 부위의 경계가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확연
>한 차이를 보인다.
>(내가 아는 김모씨에게 들은 얘기- 김모씨의 친구중 과거에 자전거 선수를
>하던 에로영화 배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출연한 영화중 뜨거운 분위기의 장
>면이 나왔는데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는..... 그 친구의 다리 아랫쪽과 팔쪽만
>검게 그을려 있는 모습에)
>
>2. 모든 화폐가치가 순간적으로 자전거 부품의 가격으로 환산된다.
>(앗! 저 돈이면 xxxxxx크랭크 하나 값인데...
>나한테 저 돈을 주면 xxxxx프레임을 하나 살텐데 아깝다....등등....)
>
>3. TV에 경치가 멋진 곳이 나오면 이미 머릿속에는 그곳에서 라이딩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영화의 한장면처럼 그려진다.
>(MTB족- 와 저 정도 능선이면 자전거를 탈만 하겠는데....꿀꺽....
>ROAD족- 와...저런 길에서 한번 신나게 때려봤으면....꿀꺽....)
>
>4. 라이딩 하다가 서로 마주치면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를 한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끼리 웃으며 손인사를 하는 운동은 자전거 밖에 못봤다.<=사실 등산도 이렇습니다
>당신 나 알어? 왠 친한 척? ㅡㅡ;;)
>
>5. 길에서 내 앞에 가는 자전거는 절대 용납 못한다
>(꼭 따라 마셔서 제껴버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갑자기 레이스가 펼쳐지
>는 경우도 있다. 못 이길 것 같으면 괜히 옆길로 빠져서 다른 곳으로 가는척
>하는 등의 비열한 수법을 쓴다. 집에 돌아오면 깊은 밤에도 잠못 이루고 이를
>바드득 갈며 더 열심히 타야겠다고 결심한다.)
>
>6. 자빠지면 내몸 보다는 자전거를 먼저 살핀다.
>(어디 한군데 망가지기라도 하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고....
>흠집 하나라도 생겨났으면 가슴이 미어질듯 아파오는 것은 당연지사)
>
>7. 은근히 관객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얌전히 잘 가다가도 행인들이 관심을 보이거나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면
>갑자기 허접한 묘기를 부리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돌변해서 엄청 빠른 속
>력으로 페달링을 하며 마치 자신이 민간인이 아닌 자전거 선수라도 되는
>양 남다른 기량을 과시하고 싶어진다)
>
>8. 머릿 속 깊은 곳에는 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자리잡고 있다.
>(내 드림바이크는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아니다.
>나의 뛰어난 기량에 걸맞는 ? 쌈빡한 자전거는 늘 내 경제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것들 뿐이다)
>
>9. 자전거에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열받게 만든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며 틈을 보였다가는 아무 관련도 없는 대화 내용
>속에서도 자전거 얘기를 꺼집어 내서 게거품을 문다....증세가 심각한
>이들은 미팅이나 맞선에 나가서도 자전거나 동호회 얘기만 한다.
>당근 하루를 못넘기고 딱지를 맞는다. 찔리는 사람들 있지?) <=푸헤헤....내 얘기군...
>
>10. 고수가 되어갈수록 거짓말이 입에 밴다.
>(사례1. 겉 말 :"좀만 참어~ 이제 다 왔어~ 요 언덕 하나만 넘으면 되"
>속마음: 나두 첨엔 다 이렇게 속으면서 탔다 쨔샤. 넌 딱걸린거야 오늘
>한번 죽어봐라....ㅋㅋㅋ
>
>사례2. 라이딩 초반: 워밍업 삼아 살살 타며...."오늘 컨디션이 않좋아서 말이지...
>어제 술 만땅으로 먹고 새벽에 일어났거덩"
>라이딩 후반: 언덕이 나오면 궁댕이 들고 몇번 때려준다....
>그후 그는 시야에서 사라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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