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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저도 매우 두렵습니다...

ptree2005.04.05 10:10조회 수 2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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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무지 무지 좋습니다.
근데 가장 두려운게 있습니다.
바로 엉덩이..
아~ 정녕 엉덩이 고난은 어쩔수 없단 말인가??

자전거 여행 참 낭만적이고, 좋죠..
그러나 엉덩이 생각만 하면..

좋은 안장 찾느라 소비한 시간이 얼마던가?


>아직까지 엉덩이가 욱신욱신 하는군요.
>어제 정확히 35km 타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똥꼬도 아프고.. 쌩쌩 지나다니는 자동차들도 겁나고..
>얌전하게 지나가면 좋으련만..
>스치듯이 쐥~하고 지나가는 개념없는 승용차들이 많더군요.
>아직은 패달질도 시원찮고.
>도로에 나가기가 조금은 겁이 납니다.
>
>다른 선배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다니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저는 본래 오토바이 라이더였습죠.
>지금도 아파트 지하2층 주차장 깊숙한 곳에는 제 애마가 숨겨져 있습니다.
>일반 양산바이크중 최고속을 기록한 하야부사와 정면대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와사키 12R...
>길바닥에 바퀴달고 굴러다니는 모든 것들은 저의 손쉬운 추월대상이었습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조차도...
>
>그런데 잔차타면서 제일 심리적으로 적응이 안되는게..
>제 목숨을 다른 차량에 맡기고 타는 듯한 느낌.. 그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너무 겁먹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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