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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 점검 라이딩전에 반드시 하세요

junhkim2005.04.05 11:23조회 수 6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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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녘에 오랜만에 탄천으로 자저거 타러 나갔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지않고 기온도 자전거 타기에 딱이었습니다.

분당에서 잠실까지 계획하고 열심히 페달질을 하는데 왼쪽 페달에서 발바닦에 이상한 느낌이 계속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달려 돌려 잠실 선착장까지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신발
바닦을 보니까 클릿의 나사 하나가 풀려 있었습니다.

공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손으로 적당히 돌리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계속해서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엉성한 폼으로 계속 페달을 돌렸습니다.

집에 거의 다와서 계단을 올라가려고 자전거를 내리려는데 오른쪽 클릿은 이상없이
빠졋는데 왼쪽 클릿이 아무리 해도 빠지지 않는 겁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클릿고정 나사가 완전히 풀려 클릿이 걷도는 것 같았습니다.

저전거는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완전히 넘어지기 직전에 핸들을 완전히 왼쪽으로
돌리면서 오른쪽 페달을 다시 밟았습니다. 간신히 자빠링은 면하고 오른쪽으로 기울여
자전거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왼발을 페달에서 뺄수가 없었습니다. 제 신발이 끈으로 묶는 스타일이라 간신히
신발끈을 풀고 신발을 벗어야 페달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신발도 페달에서 빠지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맨발로 자전거를 끌고 갈수도 없고
자전거를 잔디밭에 뉘여놓고 한참을 실갱이 한끝에 간신히 신발도 페달에서 분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에피소드인데 자전거 타시기 전에 신발의 클릿 점검 반드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전차 전용도로에 장애물이 없었기에 다행이었지 만일 횡단보도나 차도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사고 날뻔 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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