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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산악가지고 무리 하지 맙시다..--;;

nonjapan2005.04.06 03:45조회 수 8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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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야간에 일하는지라... 생활잔차 타고 나가는중..  석계역에서 광화문 까지..

신설동 즈음... 지하철 공사로 인해 도로가 장난 아니였음..

도로로 달리다가 인도로 가야 겠기에....

내려 가려 했더니..(도로가 더 높았음.. ) 한 1미터 정도 높이 더군요..

내려서 걍 잔차 들고 내려서 이동할까? 하다가 점프 함해 보자~

이런거 무서워하면 안되지... 하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주변확인..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후

뒤로 이동... 도움닫기 거리 확보... 차량상태는 신호로 인해 이동없음..

딱이다 싶어서 밟았죠...

그 기술을 뭐라 하죠? 높은데서 내려 올때.. 턱 부분에서 앞바퀴 살짝 들어 주면서

뒷바퀴 부터 떨어지고 앞바퀴 떨어지는.... 드롭이라고 하나?

여하튼 그걸 하는데... 처음 떨어지는거라... 정말 1미터는 되더군요...

멋지게 점프하는순간... 아차.. 조금더 들어야 하는건데...--;

항상 인도에서 도로로 점프하는것만 하다보니 앞바퀴를 적게 들었습니다.

다행히 뒷바퀴 닿으면서 앞바퀴가 닿았지만.. 그 충격이 전부 앞바퀴에 몰려 있었는지

바로 펑! 하더니 주부 터져 버리더군요..--;; 근처에 샾도 없고 환장 하겠더군요..

일단은 슬슬 끌고 가면서 왜 그랬을까 점검을 했습니다.

다행이 넘어지진 않아서 다친데는 없지만...

정말 높았음... 아마 공중에서는 멋지게 보였을것임... 하지만 착지가 엉망이였으니..--

알고 봤더니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었음..--;; 환장함..

자갈에 앞바퀴가 떨어지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안그래도 유사 산악임을 생각

못하고 앞샥에 힘을 줬드만... 림이 주부를 짓누른것으로 보임니다..

새끼 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찢어져 있더군요.. 그 부분 림은 안쪽으로 먹었구..--;;

림이야 뺀찌로 펴면 된다고 하지만 당장에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동대문역 주변에 잔차 묶어 두고 일단 일터로 이동..

문제는 실수로... 핸들에 달아 두었던 라이트를 걍 두고 왔다는...--;;

그거 걍 빼 가면 돈 5만원 날라 가는건데..-- 엄청 후회 했음..

왜 싯포스트에 달아 놓은 안전등은 빼 와놓고

핸들에 달아 놓은 등은 안뺐댜...   바보 아냐?

자책을 하면서 약간의 뿌듯함과 ....

왠지 모르겠음... 그 높이에서 점프 했고.. 착지가 불안했지만.. 그렇게 할수 있었던

자신감? 뭐 그런거 때문에 뿌듯했음.. 제 MTB 가지고는 절대로 안할것임.. 절대로..

차라리 어반 잔차를 하나 사지...--;;

그리고 갑자기 조급해 지는 마음.... 얼른 아침이 되서 샾가서 펑크 때우고 가야 하는데...

지금은 라이드 잘 달려 있는지 불안합니다. --;;

그거 잊어 버리면 정말 난감한데... 헤드라이트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 거금을 투자한건데..... 제발 달려 있기를 희망하면서

유사산악가지고는 너무 무리하지 맙시다..........

저처럼 대뜸 봉변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이젠 펌프. 펑크패치 수리공구 꼭 챙겨서 다닐랍니다.

내 사랑하는 알로빅스3.0  --; 미안하다... 오늘은 무리좀 했구나.. 담부턴

들어서 내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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