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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palms2005.04.06 18:28조회 수 3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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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들 많으신 분들입니다.
일반인 중 자신들의 입장에서 직업이니 당연하다는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실제 이 분들과 함께 구조나 그 외 생활을 잠시라도 해본다면 이 분들의 직업정신을 떠나 봉사정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을 쉽게 접하게됩니다.

또한 직업특성에 비해 납득하기 어려운 봉급에도 묵묵히 개인적으로 봉사하시는 분들도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처럼 철저한 희생정신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은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직업이라 조금이라도 잘못한다면 즉시 벌이 가해지나 부상이나 중상을 입고 또는 사망에 이르는 순간엔 아무에게도 알려지거나 업적을 기려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사회문화가 없다는 것은 참 아타깝습니다.

아무튼 이번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신 여러 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ps 혹시 이 글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소방관의 기도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갸냘픈 외침까지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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