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를 보면서 담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흡연자중 한 사람입니다만 산에 갈 때 담배를 챙기는 것이 왠지 꺼림직합니다.

이번 화재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땀흘린 후 피우는 담배는 참 맛납니다.
하지만, 산에서 담배피우는 것을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뒤처리를 대충 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우선 담배를 끌 때 습관적으로 손가락으로 탁 쳐서 불똥을 튀기는 것도 불안합니다.
담배꽁초를 그 자리에 그대로 파묻는 것도 보기 안좋습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산.
우리 흡연자들이 산에서 만이라도 잠시 금연한다면 이 산하가 고통받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인화물질 반입금지!!
좀 더 크게 생각하고 협조해야 하지 않을까요.

흡연자 라이더 여러분, 최소한 산에서 만큼은 담배연기 보다 맑은 공기 한 모금을 더 즐깁시다.

(끊어야 하는데...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