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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합니다...폭행사건에 휘말렸는데 합의를 어떤식으로 봐야할지...

dreamcast052005.04.07 16:53조회 수 8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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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두놈이 어제 예비군 끝나고 오던중 길가던 행인?하고 싸움이 붙었습니다..
신호등에서 서로 엇갈리다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나던중(그쪽에서 먼저시비...) 그쪽에서 먼저 벼락같이 주먹을 날렸다고 하더군요..(주위에 사람들이 많아 목격자 확보에는 어려울거 같진않네요..)
그쪽 두명은 만취상태고..제 친구두놈중 한놈만 만취상태..한놈은 적당한 정도...그리고 그쪽 일행중 한명이 와이프를 대동하고 있었다고합니다..

솔직히 이상황에서 참고 넘어갈 남자 몇이나 되겠습니까..? 결국 2대 1의 상황으로 싸움이 붙었습니다...그나마 다행인게 친구중에 덜 취한 놈이 적극적으로 말린덕분에 크게 커지진 않았지만 결국 주위에서 전화했는지 백차의 등장으로 경찰서로 끌려갔네요..

경찰서 가서도 그쪽 두명 술취해서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집기 던지고..경찰들 밀치고... "내가 삼선교 건달인데...너희들 나가면 죽었다.." " 경찰XX들~~".. 등등..
그러다 강력계형사들 등장하니 바로 꼬리 내리고..
"이거 이왕이면 좋게좋게 끝냈시다..." "우리가 잘못한게 많으니까 합의 보죠..." 이런 식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헌데 친구놈도 흥분해서 인지 합의 절대 안된다...끝가지 가자...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러자 그쪽도 그래 좋다..우리가 더 맞았는데 진단서 끊을테니 한번 해볼때까지 해보자..
아주 상황이 꼬였는데 외관으로 봐서는 친구넘은 거의 멀쩡하고 그쪽 두명은 상처가 여기저기 육안으로도 보인다고하네요..(이게 난간하네요..)

세명은 만취상태라서 술깨면 진술서 쓰기로 하고 제 친구중에 덜 취한 놈은 피의자로(뜯어 말리기만 했다네요..) 인정되서 진술서 쓰고 그쪽 와이프라는 여자도 진술서를 썼는데 그 여자 하는말이 그쪽에서 먼저 때리지 않았냐...우리가 먼저 때린적 없다고 발악발악 우긴다고 합니다...(난감..)

이 시간이 어제 새벽 3시 경이고 현제 그쪽 두명중 한명은 입원중이라고 하네요...
코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고소한다고 합니다...
제 친구놈이 맞긴 많이 맞았는데 등치가 커서인지 외상이 없다고 하네요...근데 그쪽은 보기에도 맞은 흔적이 많다고 합니다...-_-;,,,
그래서 제 친구놈도 1시간 전에 진단서 끊으러 병원으로 간 생태네요...
일단 피의자로 된 친구놈도 만약에 대비해서 진단서 끊으러가고...  그 와이프라는 여자도 맞아서 이빨이 흔들린다며 진단서 끊는다고 합니다..(미치겠습니다...여자 건드린적도 없는데 우리한테 맞았다고 생때를 부리네요...)

일단 내일 대질심문한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먼저 시비걸고 주먹을 날리것두 형사들 앞에서 인정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뭐 일단 내일 가봐야 하겠지만..)
근데 문제는 제 친구들보다 그쪽이 진단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제 친구 많이 나와봐야 4주정도... 근데 그쪽은 코뼈가 부러지고 입원까지 했으니...아직 몇주가 나올지는 모르는 상황이지만 이거 난감하네요...

분위기가 그쪽에서 오히려 고소하는 분위기인데 답답하네요...

낼 대질심문한다고 하는데 이거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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