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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는.....잔차가지고 지하철 탈수 있을까?...

불암산2005.04.12 07:13조회 수 6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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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된지 5개월 정도 된 B&P가 주목의 대상이 되나 봅니다.
알다시피 이미 온라인 동호회에서 자전거 검색순위, 활동 순위 1위입니다.
괜히 1위가 된건 아닙니다.
1위가 된 이유는 많은 활동도 이유겠지만,.....
나름데로 잔차에 대한 예절과 메너를 중요시 여기기에 많은 횐들이 모여드는 것입니다.

B&P는 가장 보편적이면서 횐님들이 활동하기에 편한 장을 열어가기 때문입니다.
주인없는 동호회.....그곳이 B&P며 당신도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B&P에 대해 근거없는 말들은 그만 하시고.......
B&P회원이 왈바회원이란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각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양가 있는 B&P의 글을 옮깁니다.
**********************************************************************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가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앞바퀴를 분리해서 타면 된다.
앞바퀴, 뒷바퀴 분리하고 잔차가방에 넣으면 된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도 안됩니다.
수화물 규칙에 가로,세로, 너비의 합이 150센티를 넘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자전거를 가방에 넣어보시고 합을 구해 보세요...아마 2미터 정도 될겁니다.

해서 많은 잔차 마니아들이나 뜻있는 분이 서울시나 지하철 공사에 민원을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앞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만 받아봅니다.
그러던 것이 작년에는 지하철 벽에 자전거를 가지고 못탄다고....홍보물이 나붙고...과태료 얼마라고.....협박성(?) 글도 나붙었습니다.
긍정적 검토의 결과가 이런건가하고 씁쓸한 맘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굳이 선진 외국의 경우를 우리나라 실정에 끼맞추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자전거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탈 수만 있게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얘기해 보았지만, 역시 돌아오는 답변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네요.....
대대손손 서울시장, 지하철 공사 사장하면서 밤이고 낮이고 검토만 하라고 할뻔했습니다...ㅋㅋㅋ

1995년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고, 몇번의 개정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자전거가 안전을 확보하기에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을 논해봤자 금방 시정되진 않을거구...마니아들과 뜻있는 분들의 끊임없는 민원이 조금씩 나아지는 길로 가겠지요.ㅠ.ㅠ

각설하고요...위에서 결론적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했는데...어케?

1. 당당하게....표끊고 뒤돌아보지 말고 개찰구를 통과하세요.
2. 설령 역무원이나 공익요원이 자전거를 가지고 못탄다고 하면, 다투지 말고 승객에게 피해 안주고 맨앞칸에 싣고 조용히 가겠다고 하세요.
3. 그래도 못타게하면 앞바퀴를 조용히 분리하세요...글고 손으로 들고 간다고 하세요.
4. 그래도 못타게하면 뒷바퀴도 분리하고 들고 간다고 하세요.
5. 그래도 못타게하면, 혹시 잔차가방이 있으면 넣어서 간다고 하세요.....
6. 그래도 못타게하면 한 30분을 할애해서 설득하세요. 좀 다투겠지요...ㅋㅋ
7. 그래도 못타게하면 역장실이 어디냐고 물으세요....자전거 가지고 지하철 이용하게끔해달랬더니...아직 검토 중인지 확인 좀 하자고 하세요....ㅋㅋㅋ

보통 1번 내지 2번 정도면 그냥 탈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자전거 가지고 지하철 탔다고 과태료 처분 당했다는 마니아는 본적없습니다.

** 명심합시다 **

1. 절대 역구내에서 자전거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2. 승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맙시다.
3. 지하철 맨앞칸이나 맨뒷칸을 이용합시다.
4. 최대 2명씩만 한칸을 이용합시다.
5. 평일은 새벽이나 밤늦은10시 이후에 이용하고 일요일에 이용합시다.
6. 잔차가방이 있으면 잔차가방을 이용합시다.

* 꼭 지키셔서 잔차마니아들이 싸잡아 욕먹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문화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누가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 떳떳하게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타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안라.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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