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에 호의적인 고속버스 기사님

병철이2005.04.12 10:50조회 수 949댓글 0

    • 글자 크기


저는 집이 경기도 외곽이라 정모나 번개가 있는 날이면 고속버스 타고 올라가곤 합니다.
가끔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요.

지난 일요일날 번개 참가를 위해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넣는 순간 문에서 표를 받고 있던 아저씨가 뭐라고 소리치시더군요.
잘은 못들었는데 자전거를 트렁크에 싣는데 짜증을 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밀어넣고 따지려고 갔더니
기사분 왈
"앞바퀴 않빼도 들어가요~~ 뭐하러 뺐어요?"
음... 호의적인 말이었네요.
"바퀴를 않빼면 않들어가는 차가 많아서 미리 빼 놓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표를 내고 버스를 탔습니다.
내릴때도 친절하게 대해 주시더군요.

마침 강동구 풋샬구장 뒷동산들이랑 일자산을 타고 내려오는 길에도 터미널에서 만났습니다.
8시 10분 표였는데 동료 기사분에게 부탁까지 하시면서 7시 30분 버스에 탈수 있게 힘써주시더라구요.
너무 좋았습니다.
버스 탈때 가끔 짜증내거나 비호의적인 기사분도 종종 있거든요.

다른 경기고속 기사님들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76
188132 raydream 2004.06.07 400
188131 treky 2004.06.07 373
188130 ........ 2000.11.09 186
188129 ........ 2001.05.02 199
188128 ........ 2001.05.03 226
188127 silra0820 2005.08.18 1483
188126 ........ 2000.01.19 223
188125 ........ 2001.05.15 281
188124 ........ 2000.08.29 297
188123 treky 2004.06.08 293
188122 ........ 2001.04.30 265
188121 ........ 2001.05.01 267
188120 12 silra0820 2006.02.20 1587
188119 ........ 2001.05.01 227
188118 ........ 2001.03.13 255
18811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45
188116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72
188115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71
188114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46
188113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2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