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피해주기가 아닐까요?


앞 : 뒤에서 접근하고 있네. 먼저 갈 수 있게 피해줘야지
뒤 : 앞에서 느리게 가고있네. 앞사람이 움직이게 해서 불편하게 해 드리는 것 보단 내가 피해가야겠지?


앞에 있는 상황에서 뒤에서 뭔가 다가오는거 느껴지면

뒤돌아봐서 같은 직선상에 있는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일단 '피해주자'(피해를 주는게 아니라..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뒤돌아서 확인하면 잘못하면 휘청~ 하는 경우도 있으니..

길가다 두 사람이 마주보고 걷고있을때도 서로 피해주려고 마주보고 좌우로 움직이다가

약간 시간 흐른후에 엇갈려 움직여 피해가고 그런경우도 있잖아요... ^^;






>잔차도로를 달리다보면 앞라이더를 추월할 때 종종 일어나는 현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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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직선으로 바로 달리던 앞라이더가 신기하게도 멀쩡한 자기 차선 비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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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하려는 방향으로 진로를 막아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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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석에 끌리 듯이 추월하려는 쪽을 가로막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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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의는 아닌 듯하고요. 뒤에서 따라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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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신경이 확 곤두서곤 하는데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쪽에서 속도를 줄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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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생기면 추월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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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왜 이런 거죠? 하품이 전염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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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잔차도로에서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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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곳이므로 서로 양보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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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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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뒤따라가서 뒤통수를 후려갈겨주고 싶은 적도 많고
>(물론 남이 봤을 때 고의는 아니지만 저도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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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인 것은 아니구나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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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도로를 인격수양을 위한 도를 닦는 곳으로 생각하고 달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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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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