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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일을 보았네요.

popoboy12005.04.18 15:21조회 수 2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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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친구와 분당탄천로드중 수서쯤에 앉아서 쉬는 데 한쪽에서 자전거 무리가 오더군요.
인원은 20여명으로 동호회로 보이고 나이도 40~50대 분들이 많더군요.
그중 대장 같은 분이 맨앞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오는 데 듣기에 엄청 귀에 거슬리더군요.
휴일에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탄천길을 걷는 데 무지막지하게 호루라기 불며 몰아제끼는 꼴이 볼쌍 사납더군요.
거기다 그 그룹은 무슨 위세를 과시하듯 한줄도 아니고 그 좁은 탄천길을 2~3대씩 채우며 거의 공간을 두지 않고 자랑하듯이 타는 꼴이...
결국 앞쪽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어린이가 그만 호루라기 소리에 놀라 어절줄을 모르다 옆으로 피했지만 2~3줄로 밀어부치기로 타던 잔차부대에 밀려 한쪽 길옆으로 엎어졌습니다.
그 순간 이를 보다 못한 제 친구가 달려 나가 길을 막고 따졌죠.
아니 아이가 가고 있는 데 이런식으로 타면 어떻하냐고...
그런데 별 반응도 보이지 않고 귀찮은 듯이 신경질 적으로 말하는 걸 보고 친구가 싸울뻔 했습니다.
보아하니 대장인 듯한 분은 뒷바퀴가 디스크휠까지 한 걸 보니 고수이신 것 같고 나머지 분도 유니폼 맞춰입고 잔차도 다들 좋아 보이고..어느정도 규모있는 동호회 모임 같던 데 이렇게 무례하게 타는 지...
잔차 유니폼 입으면 단체로 예비군복 입은 듯이 깡패 성질 나오시는 분도 있나 보네요.
보아하니 다들 로드중에 술 한잔도 한 것 같던데요.
산책로와 공유하는 길을 로드할 때는 제발 좀 보행자 우선 잊지 맙시다.
잔차 타는 것이 뭐 자랑이고 단체로 개떼같이 다는 것이 무슨 위세라고 그렇게 하는 지..
물론 이런 분들이야 소수지만 이런 소수때문에 나머지분들 욕 다먹습니다.
예의를 지켜 꼭 한줄로 가능하면 호루라기 불지 말고 보행자가 안전할때 가지 기다리거나 안전한 우회길로 돌아가던지 해서 잔차로 인한 불쾌감이 없도록 하자구요.
산에서도 등산하시는 분사이로 먼지 막 일으키며 공포스럽게 무지막지하게 내려오시는 분도 있는 데 같이 잔차 타지만 욕 나옵니다.
일단 사람이 보이면 천천히 브레이크소리도 크게 안들리게 조정하며 옆에 지나갈 땐 미리 죄송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 한마디라도 해준다면 잔차 타는 사람 왜 욕을 하겠습니까?
잔차 타는 사람끼리만 인사 말고 추월하거나 안전성이 떨어지게 지나갈 경우는 반드시 죄송합니다 라는 한마디라도 합시다.
잔차 타는 분들이 멋있어 보이려면 마음도 멋있어 보여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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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도로 에피소드1] 자전거와 줄없는 귀여운 강아지. (by sandodo) 법이 지켜져야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by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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