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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점..

kukaem22005.04.19 15:20조회 수 3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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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둔치의 도로, 안양천, 중랑천, 양재천 등등..

도로위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는 누구를 위한 화살표인가요??

보통의 경우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던데... 이것이 자전거나 인라인만을 위한 것인지, 보행자도 포함된 것인지.. 가끔 물음표가 찍힙니다.

저도 집이 은평구라서 불광천 도로를 자주 애용(?) 하는데, 예전에 화살표 표시가 왼쪽에 있어서 왼쪽으로 죽어라 달리다가 마주오던 어떤 중견 라이더분한테 무진장 혼난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 왈, "바퀴달린 것은 기본이 우측통행 아니더냐.. 젊은 사람이 상식도 없이 그리 다녀서 어떡하냐.."  ㅡㅡ; 뭐, 저야 할말 없었습니다만,,



간혹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보통의 잔차 도로가 편도 1차선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저에게 일침의 가르침을 남기셨던 분의 말 대로라면, 자전거나 인라인은 우측, 보행자는 좌측 통행이란 이야기인데..
보행자, 라이더, 인라이너 모두 이 법칙을 잘 지킨다면 ,,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얘기인 즉슨,, 우측통행을 잘 지켜서 자전거를 타게되면, 마주오는 좌측통행의 보행자와 계속 마주치게 되 버리는 형상이니...
과연 어떤게 더 안전할 까.. 하는 또 다른 의문이 생깁니다.

뭐 , 가장 좋은 것은 사람 있을 땐 속도 줄이고 타는 것이겠지만요.. ^^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 굳이 빠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페달링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앞에 보행자가 있으면 속도 줄여서 피한 다음 다시 속도 올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운동효과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다리 힘 기를려고 일부러 타이어 두꺼운 거 끼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니... ㅎㅎ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이외의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그분들은 사람많은 한강둔치변이나, 기타 OO천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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