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봐야겠는데요.
저도 예전에 인라인을 2년정도 탔습니다.
지금은 자전거만 타죠 ^^

일단 출발은 인라인이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이제 양쪽다 본격적인 스피드가 나면
각자 실력에 따라서 판가름이나니...
좀 생각해봐도 고민이 되네요.

참고로 선수면 42km를 1시간 정도에 들어옵니다. 약간 넘죠.
세계적인 선수라면 평균 40km정도로 달리죠.
준프로급이라고 해도 속도차이는 얼마안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중급이라고 했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니
일단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해보세요. 대회출전기록을 확인해보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레이싱용 스케이트인지 아니면 피트니스용 스케이트인지도
확인하시구요. 상대방이 레이싱용 스케이트로 나온다면 당연히 싸이클을
타는게 맞다고 봅니다. 피트니스면 지금 타시는 자전거도 좋을거 같구요.
스피드용 오토바이와 SUV가 속도경쟁을 하면 좀 웃기죠. ^^

상대방은 레이스이고 지금타시는 자전거로 시합을, 그것도 트랙(아마도 평평한 곳에 선그은 트랙이 될거 같군요.)에서 하신다면 같은 체력조건이라고 해도 좀 불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도 좀 짧구요.

거리를 좀 늘리고 같은 급으로하신다면 좀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레이싱스케이트면 싸이클, 피트니스면 MTB.

제가 생각해봐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무튼 꼭 이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