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필터에서 보내온 메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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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후에 알수있는 것들
황사바람에도 불구하고 곡능천길을 따라 걷기운동을 강행(!)하였습니다.
시작한지가 며칠이 아니 되었기에 자칫 결심이 흔들릴 것 같아 용기를 내었지요.
곡능천 물위엔 오리며 황새등 철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길숲에서 숨어있던 비둘기가
제 인기척에 놀란듯 소스라쳐 날아갑니다.
바쁠 것도 없이 잰 걸음을 걸으면서 길옆 심겨진 잔디가 아직도 싹이 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작년2월말인가 3월초입을 떠올렸습니다.
아직도 얼음이 풀리지 않은 땅에 도로를 내면서 조경을 위함인지 잔디를 심기위함인지
무더기채로 잔디가 쌓여 있었습니다.
간혹 지나칠 때에도 즉시 심겨지지 않은채 있고,흰 눈발도 날리곤 하였었지요.(겨울이 조금 길었었지요)
그렇게 며칠후에 지나가다보니 도로옆길은 노란(!) 잔디가 심겨져 있었습니다.
저래도 살것인가? 아무리 생명력이 있는 한국의 금잔디래도 얼음구덩이(!)에 던져놓아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인지
의아해 하며 안타까워 했음을 기억합니다.
새로 조성된 저희 동네 아파트단지도 내부는 잔디가 살았는데 밖의 조경을 위한 잔디는 아직도 겨울(!)이네요.
물론 같이 심겨진 가로수(벚꽃나무)는 더러는 살아났고 더러는 아직도 싹이 날 기미가 없습니다.
이미 벚꽃도 지기 시작하였는데도 말입니다.
죽은 나무를 받치고 있는 지지목은 여전히 씩씩헤게 버티고 있습니다.(시위하듯이..)
조경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원청공사를 수주하신 분이나 혹은 발주를 주신 분이나
나무나 잔디를 옮겨심기에 적합한 시기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상한 가로수를 지지목에 의지하여 찬구덩이에 심어야 하고,
흙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잔디를 눈발이 날릴 때 꼭 심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습니다.
공사기간이 정하여진 이라고 하여도 조경과 같이 시기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별도의 규정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적기를 놓치게 되면 상당금액을 예치하여 조경시기를 조정하는 것이지요.
누구보다도 조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전문가로서 그 시기를 아실 것입니다.
애써 기르거나 심은 나무나 잔디가 살지 못하고 바로 얼어죽거나 말라 죽는다면
굳이 낭비적 행정 운운하기도보다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가해(!)행위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어느 선에서라도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였더라면 말라죽어 흉한 몰골로 시위(!)하는
나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겠지요.또 이렇게 죽어 있는 잔디는 보지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도로상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보는 즉시 치우자는 도로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의 자동차 전용도로도 있지만 일반도로에서 동물이 자동차에 치어 죽으면
보는 즉시 치워야만 더 이상의 참혹한 지경에 이르지 않습니다.
뒤에 오는 수많은 운전자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지요.
무참히 짓밟히는 것은 개나 고양이의 사체만이 아니고 우리의 선한 양심과 인간성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이면서도 실제로는 인간내면의 피폐화를 막는 작은 시도인 것이지요.
고독한(!) 메아리로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시기를 앞당겨 심어진 나무나 잔디는 한해만 지나 봄이 되면 살고 죽음이 판명(!)나겠지요.
그리고 심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로청결운동과 같이 생명존중과 인간성회복의 문제등은 세월도 한참 지난 세월에야
그 열매며 결과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실이 늦거나 더디다고 하여 결코 시작을 미룰수 없는 것이 이 일입니다.
북극,남극에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도 큰 일이지만 우리의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은
더욱 큰 일이기 때문입니다.
도로청결운동은 생명존중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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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후에 알수있는 것들
황사바람에도 불구하고 곡능천길을 따라 걷기운동을 강행(!)하였습니다.
시작한지가 며칠이 아니 되었기에 자칫 결심이 흔들릴 것 같아 용기를 내었지요.
곡능천 물위엔 오리며 황새등 철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길숲에서 숨어있던 비둘기가
제 인기척에 놀란듯 소스라쳐 날아갑니다.
바쁠 것도 없이 잰 걸음을 걸으면서 길옆 심겨진 잔디가 아직도 싹이 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작년2월말인가 3월초입을 떠올렸습니다.
아직도 얼음이 풀리지 않은 땅에 도로를 내면서 조경을 위함인지 잔디를 심기위함인지
무더기채로 잔디가 쌓여 있었습니다.
간혹 지나칠 때에도 즉시 심겨지지 않은채 있고,흰 눈발도 날리곤 하였었지요.(겨울이 조금 길었었지요)
그렇게 며칠후에 지나가다보니 도로옆길은 노란(!) 잔디가 심겨져 있었습니다.
저래도 살것인가? 아무리 생명력이 있는 한국의 금잔디래도 얼음구덩이(!)에 던져놓아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인지
의아해 하며 안타까워 했음을 기억합니다.
새로 조성된 저희 동네 아파트단지도 내부는 잔디가 살았는데 밖의 조경을 위한 잔디는 아직도 겨울(!)이네요.
물론 같이 심겨진 가로수(벚꽃나무)는 더러는 살아났고 더러는 아직도 싹이 날 기미가 없습니다.
이미 벚꽃도 지기 시작하였는데도 말입니다.
죽은 나무를 받치고 있는 지지목은 여전히 씩씩헤게 버티고 있습니다.(시위하듯이..)
조경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원청공사를 수주하신 분이나 혹은 발주를 주신 분이나
나무나 잔디를 옮겨심기에 적합한 시기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상한 가로수를 지지목에 의지하여 찬구덩이에 심어야 하고,
흙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잔디를 눈발이 날릴 때 꼭 심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습니다.
공사기간이 정하여진 이라고 하여도 조경과 같이 시기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별도의 규정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적기를 놓치게 되면 상당금액을 예치하여 조경시기를 조정하는 것이지요.
누구보다도 조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전문가로서 그 시기를 아실 것입니다.
애써 기르거나 심은 나무나 잔디가 살지 못하고 바로 얼어죽거나 말라 죽는다면
굳이 낭비적 행정 운운하기도보다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가해(!)행위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어느 선에서라도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였더라면 말라죽어 흉한 몰골로 시위(!)하는
나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겠지요.또 이렇게 죽어 있는 잔디는 보지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도로상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보는 즉시 치우자는 도로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의 자동차 전용도로도 있지만 일반도로에서 동물이 자동차에 치어 죽으면
보는 즉시 치워야만 더 이상의 참혹한 지경에 이르지 않습니다.
뒤에 오는 수많은 운전자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지요.
무참히 짓밟히는 것은 개나 고양이의 사체만이 아니고 우리의 선한 양심과 인간성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이면서도 실제로는 인간내면의 피폐화를 막는 작은 시도인 것이지요.
고독한(!) 메아리로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시기를 앞당겨 심어진 나무나 잔디는 한해만 지나 봄이 되면 살고 죽음이 판명(!)나겠지요.
그리고 심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로청결운동과 같이 생명존중과 인간성회복의 문제등은 세월도 한참 지난 세월에야
그 열매며 결과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실이 늦거나 더디다고 하여 결코 시작을 미룰수 없는 것이 이 일입니다.
북극,남극에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도 큰 일이지만 우리의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은
더욱 큰 일이기 때문입니다.
도로청결운동은 생명존중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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