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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약 두첩이나 먹었습니다! 같이 드시지요^^

웃는돌2005.04.24 18:39조회 수 3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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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 장가보내고 오늘 아침에 개운한 마음으로 지양산을 돌았습니다.
코스를 섞어서 약 23Km를 마음껏 달렸습니다.

함께 라이딩 할 때는 못느꼈던 자연의 변화들...
어느새 주변이 연녹으로 뒤덮혔습니다. 온몸에 전해지는 새생명의 기운들.
몸과 마음.세포 사이사이로 대지의 에너지가 쏙쏙 스며들었습니다.

보약이 따로 없었습니다. 기운이 펄펄 나는 듯 합니다.

오후엔 미안한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같은 길을 걸어서 돌았습니다.
가면서 밀린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정말 즐거웠습니다.
가다보니 함께 라이딩하던 아는 분도 만나고.
늘 자전거에 올라있었는데 땅에서 라이딩하는 모습 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약을 두첩이나 먹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봄기운 물씬나는 보약 많이 드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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