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 자전거는 아직 저희 집에 있군요~;;

아직도 못찾아갔음...;;

얼렁 나아야 할터인데~ 며칠전에 전화로 슬슬 걸을수있을정도라하니 원~;;

암튼 새로 사서 3시간도 안쓰고 잃어버린 슈퍼스팟라이트와 안장가방을 찾고

라이딩도 할겸해서 남산에 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말 자전거 안나가데요~ 뒤에서 누가끌고있는 느낌 이랄까..??

그래도 씩씩하게 달려갔습니다~ 사고지점까지만 갔다가 돌아올꺼라 남산도서관으로해서

한 150m정도?? 올라가는데  바람이 불면 눈오듯이 날리는 꽃잎에 분홍색으로 여기저기 물든

남산경치가 아~주 최고더군요~!!  사고났을때의 생각은 저멀리 가버리고~;;;

(사고지점을 찾아봤는데 도랑안도 반대쪽도.. 잃어버린물건은 없더라구요..;;)

오늘이 남산에 차타고 올라가는 마지막 일요일에 경치도 좋아서 그런지 정말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남산을 가득메우고 있더군요~^^;;

(거의 밤에만 다녀서 언제나 한가했기에~;;)


남산가면 전 가장 좋아하는 구간이 3군데 있는데요~

첫째가 남산타워~도서관 (속도는 50키로정도이지만 코너전에 브레이크잡는 묘미가 쏠쏠~)

두번째가 하얏트 호텔~ 내리막끝까지(고가 포함) 여기는 빨간불들어와서 차들이 멈췄을때

시작하면 시속60키로까지 나오는데 내리막이라 많이 힘들진않는구간~

세번째가 한강진역부터 단대앞까지 내리막. 여기도 신호잘받아서 내달리면 어쩔때는 버스도 추월한다는...;;

그러나!! 단대앞 버스정거장앞에서는 위험하므로 주의요망!!


요3가지때문에 남산에 다닙니다~~ 혹시 그근처에 안전하면서 빠르게 달릴수있는 코스아시면

가르쳐주세요~^^;;


암튼... 우울하게 출발한 남산행이지만 돌아올때는 기분 좋게 왔습니다~